본문 바로가기

자유로운글

발 자 국 - 김 호 길

발 자 국 - 김 호 길

 

은빛 세상

부신 아침

산비탈에

사슴발자국

 

저도 무슨

시를 쓰나

눈에 홀려

바람에 홀려

 

고놈 참

싹수가 노오란

시나 만지며

걸어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