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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옥컬럼

[사설] 대졸 후 전문대 입학 늘어

[사설] 대졸 후 전문대 입학 늘어


고교생 진학센터 개설 기대한다

 

전국 고교의 대학진학에서 전문대학을 선호하고 4년제 대졸 후 몰려든 입학의 역류현상에 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진학지원센터를 개설한 것에 주시하며 기대하고 있다.


이 협의회를 이끈 이기우 전 교육부차관은 인천에 있는 재능대학 총장으로 10년 넘게 재직한 경험과 노하우로 전문대교육협의회장에 두 번씩 추대된 것과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위원으로 새로운 직업이 수없이 탄생할 4차산업혁명에 대비한 것은 시의적절하고 획기적이다.


특히 교육부가 지난해 12월 조직개편을 통해 직업교육강화방안을 주도했고 전문대교육협의회 진학센터 개설은 이에 연유한 대처로 전국 고교의 진학지도 교사들에게 도움을 주기에 충분하다.


앞에서 예거한 대로 교육부의 직업교육강화방안은 그 바탕에 우리나라 전체 기업의 99% 가운데 취업자의 88%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에서 전문대학 졸업생 채용이 70%가 넘는 것이 근거이다.


전국 137개 전문대학교 총장들은 고교생의 대학 진학에서 전문대학 선호가 제고된 것에 고무되어 스스로 직업교육의 현장성을 높이는데 총력을 경주한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에 전문대교육협의회는 능력 중심의 사회가 반드시 오게 마련이고 이미 와 있다는 것에 고무되어 맞춤형 직업교육으로 실습위주의 수업과 전문대학 만의 성장모델을 제시한 것에도 주목한다.


아울러 전문대학교육협의회의 진학지원센터 개설 운영으로 전국의 고교에서 전에 없는 호응과 문의가 쇄도하고 전문대학은 진학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지금까지 4년제 대학 위주로 진학을 지도했던 교사들에게 쾌보가 되고 있으며 고교생 대상 전국진학지원협의회 수석대표이며 서울잠실여고 진학부장인 안연근 교사를 센터장으로 위촉하여 활용(02-364-1512)해 주도록 바라고 있다.


이에 우리는 입학 후 2년이면 원하는 취업분야의 소정 기술자격을 취득해서 함께 졸업한 고교 동창들이 정규대학 3학년으로 오를 때 취업하면서 사내대학 진학 등 해외진출로 글로벌인재가 되고 있음에 지켜보게 된다.

이는 또 4년제 대학 졸업의 유예가 늘고 졸업 후 전문대학에 재입학한 유턴현상의 치유에도 처방이 되기에 충분할 것이다.


이처럼 고등교육의 내실화가 다져질 변화에 기틀이 되도록 강조해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