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울대

[사설] 대학총장 직선 회귀 [사설] 대학총장 직선 회귀 민주화 초석 환영한다 전국의 국립과 사립을 막론하고 대학총장이 직선으로 회귀한 것에 주목하면서 민주화 초석이면 환영한다. 본래 직선인 것을 지난 세월의 반민주화 정권에서 유린한 결과가 직선제 폐지였고 국립대학의 임명과 사립의 취임 승인으로 되돌아선 폐해를 열거하자니 새삼스럽다. 특히 명문사학인 이화여대가 지난해 총장을 직선으로 되돌려 대학민주화의 밑돌을 놓았음에도 국립서울대가 이에 합세하지 못했던 저간의 사정을 되돌아보면 늦었지만 대학의 민주화 초석이 다시 놓이면서 학생들에게 자부와 긍지의 힘줄이 되는 것은 고무적이다. 서울대는 이를 위해 오는 5월16일 총장 후보자 3명을 확정해서 이사회에 추천하고 이사회는 3명에 대한 평가를 원점에서 벌이는 것으로 최종 1명을 선정한 다음.. 더보기
[시사해설] 총장 직선제 철회 충격파 [시사해설] 총장 직선제 철회 충격파 梨大는 되고 서울大는 못해발표 두달만에 번복 되돌려私學이 官學 앞지른 본보기 서울대는 지난 13일(6월) “총장 간선제를 현행대로 계속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들어 3월 31일 성낙인(67) 총장이 기자회견에서 “전체 교수 10% 뿐인 정책평가단의 총장추천위에 100% 참여한 것으로 간선을 직선제로 바꾸겠다”고 발표해놓고 이를 뒤집어 번복한 것이다. 이와 같이 발표 두달만에 원점으로 되돌아선 것이며 지난 5월29일 이사회에 간선제 유지를 보고한 것으로 마무렸다. 이사회도 정책평가단 참여 교수를 10%에서 5% 늘려 15%안을 검토했고 총장 추천권을 행사한 정책평가단에 교수와 직원 외에 학생·동문까지 참여시키는 확대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 국·공립.. 더보기
[사설] 서울대 입시 수시 확대 [사설] 서울대 입시 수시 확대 지역 기회균형 선발 지켜보자 2018학년도 서울대 입시가 도서 벽지 수험생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면서 농어촌 등 교육소외지역에 수시 선발을 늘려 적용하는 방인이 검토중인 것에 기대를 모은다. 이는 지난 3월 31일 성낙인 서울대총장이 기자회견에서 “소외계층 지역의 인재들을 고3 수준에서는 다소 부족하더라도 장래 발전가능성을 봐서 학업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보장해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혀 고무적이다. 이에 구체적인 방안을 묻는 것에도 “농어촌이나 저소득층 학생 등 사회적 약자의 선발 비중을 늘리겠다는 것으로 이해하기 바란다”고 했다. 또 “이번 대통령 선거의 야권 주자들이 대입 수시전형을 축소하고 정시 모집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한 생각은 어떠냐”고 묻.. 더보기
[사설] 서울대 입학포기자 늘어 [사설] 서울대 입학포기자 늘어 工大 40% 지방 의대로 갔다 지난 2012학년부터 2016학년까지 최근 5년 동안 서울대 입시에서 합격하고도 입학을 포기한 채 지방에 있는 국립대학교와 명문 사립대학의 치·의과 대학으로 발길을 돌린 십입생이 매년 평균 300명을 넘은 것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국회 교문위의 이동석(국민의당) 의원이 서울대에서 제출받아 지난 8월14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입학 포기자가 40%에 이른 대학은 공과대학이며 지방 대학의 치·의과로 돌아섰다고 한다. 특히 올해 서울대 입시에서 합격한 응시자 가운데 입학을 포기한 수는 모두 346명이었고 이 중에서 128명은 공과대학 합격자로 전체 단과대학을 통틀어 공대가 수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자연대 48명, 간호대 3.. 더보기
[잠망경] 공부는 가족사랑의 큰 예의 [잠망경] 공부는 가족사랑의 큰 예의 올해 최고 감동 에세이 IMF의 여파로 사업이 무너진 어느 가정의 큰딸 이연우양과 남동생 상우군이 가난과 싸워 이긴 감동 에세이에서 공부는 가족에 대한 가장 큰 예의이며 사랑임을 재확인한 것에 화제. 이달 들어 서점에서 불티나게 팔린 이들 남매의 에세이는 외롭고 힘들 때 가장 큰 힘이 되는 것은 가족임을 새삼 일깨워주고 공부는 큰 예의임에 공감. 서울대MIT 행시 합격 절망 속에서도 남매는 학교공부에 매달리며 밤을 낮 삼아 정진했고 딸은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한 뒤 삼성장학생으로 뽑혀 MIT 박사과정에 진학했으며 남동생은 연세대 재학 중 행시에 최연소 합격해서 주위를 놀라게 한 것으로 신선한 충격. 이들 남매가 사교육에 의지하기란 엄두가 나지 않은 가난이었.. 더보기
[사설] 서울대 교수 논문 조작 [사설] 서울대 교수 논문 조작 17편 징계받고 해임 개탄 국립 서울대학교 징계위원회가 지난 8일 수의대 강 모교수의 논문 조작에 대해 해임토록 결정한 것이 밝혀지면서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으로 개탄하게 된다. 징계 사유는 “강 교수의 연구부정행위가 심각하고 의도적이며 반복적이라는 점에서 교원의 성실의무 및 품위 유지에 크게 위반되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명시했다. 이밖에도 강 교수는 지난해 12월 5일 해외 학술지에 발표한 줄기세포 논문 17편에서도 심각한 연구 부정행위가 있었음이 드러났다고 한다. 이처럼 서울대 교수의 논문 조작 등 부정행위는 이번 강 교수의 징계가 처음이 아닌 것에 더욱 놀라게 된다. 지난 2006년 줄기세포 논문을 조작한 황우석 전 교수가 파면된 것에 이어 정치외교학부의 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