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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현장

[사설] 정의는 가르치기 쉽다. [사설] 정의는 가르치기 쉽다. 불합리에 언행일치 맞서라 9월 새 학기가 시작되기 무섭게 중·고등학교에서 “정의가 무엇이냐?”고 묻는 학생이 늘고 있다고 한다. 이에 교사들은 몰라서 묻는 것이 아닌 줄 알기 때문에 정답을 일러주기 어렵고 거듭될 질문이 난제인 것도 고충이라고 하소연이다. 교육현장은 벌써 그 동안 가르친 교육의 효과를 실감하고 있으며 몸집만 커진 것이 아닌, 지적성장에 흐뭇하다. 이로 미루어 교육현장은 정의를 가르치기 쉽고 언행이 일치하도록 불합리에 맞서는 것을 수범하면 가능하다. 때문에 현장교육의 진수는 바르게 말하고 행동하는 것을 장전으로 삼게 된다. 지난 시절의 우리 교육은 광복이후 지켜온 정의감이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퇴색하고 진작하기 어려워져 개인주의 팽창에 매몰된 것을 체감하고 있.. 더보기
[주간시평] 교과서 정책의 표류 교과서 정책의 표류 초중고 국검인정 608종 대통령 한마디 후 여러말 자율채택 상혼에 멍들고 스마트교육의 디지털교과서 개발이 다급한 상황에서 지난 4월 23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통해 당부한 것에 여러말이 따르는 등 교과서 정책은 표류에 가깝다. 이날 박 대통령은 “교과서가 너무 간단해 전과 등 참고서를 보지 않으면 알아듣기도 어렵다”면서 “모든 것을 볼 수 있도록 충실하고 친절한 교과서를 만들어 달라”고 했다. 이어서 “시험문제도 교과서 밖에서 내지 않는다면 나머지 질서는 알아서 잡힌다.”고 정곡을 찔렀다. 참고서가 필요 없는 교과서 완결 학습체제 구축은 박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다. 이를 두고 교육계 안팎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린다. 교육과정·교과서전문가들은 정부의 교과서 정책에서 편수행정 부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