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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9인을 기다리며- -세월호 9인을 기다리며- 박 종 호/전남 진도군 의신면 우리 함께 떠나자 하얀 박속 어머니 품 벗어나 친구들 지지배배 웃음 어깨동무하고 이 무거운 입시제국 벗어나 삼별초 자주정신 뱃길 따라 우리는 함께 성장하리 한밤 서해를 지나 보배섬 진도바다 하늘 별들이 하나 둘 푸른 섬들로 떠오르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무슨 적폐가 그리 쌓였나요 분단의 응어리 우리 몰래 너무도 커버린 암초 본디 한민족 한겨레 봄제비 날아와 쉬던 섬 가만히 앉아 기울어지는 아침 기다리라 기다리자 분단 70년 아직도 우리를 갈라놓은 것 어머니 선생님 알려 주세요 가르쳐 주세요 우리 보세요 깊은 물속에서 저마다 자가발전 불 밝히는 아홉 등대 내 이름을 부릅니다 다윤이 영민이 은화 현철이 고창석 선생님 양승진 선생님 권재근님 권혁규 그리고.. 더보기
[사설] 대학 정원 감축 회오리 [사설] 대학 정원 감축 회오리 인재양성 차질 입시영향 우려 교육부는 지난 8월30일 대학 정원을 4만명 가량 감축할 것으로 발표했다. 이날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KBS-TV 정오 뉴스에서 “감축은 향후 3년에 걸쳐 시행하겠다”고 밝혀 정원이 줄어든 만큼 국가의 인재양성에 차질을 빚고 입시도 경쟁에서 영향을 받게될 우려다. 이에 앞서 교육부가 지난 8월27일 밝힌 통계에서 국내의 4년제 대학생은 줄어든 대신 다문화가정의 진학 자녀가 늘었고 외국인의 한국 유학생도 증가세를 보인 것이 드러났다. 이처럼 자국민의 대학 진학이 위축된 것은 해방이래 처음 보게 되는 현상이며 입학이 줄어든 것에 반해 대학 졸업의 유예가 처음 1년에서 2년, 3년으로 늘다가 지금은 4년까지 연장되는 것으로 4년제 대학을.. 더보기
[시사해설] 지방교육재정 특감 후속 [시사해설] 지방교육재정 특감 후속 감사원 초정밀 80여명 투입 5~7월 50일간 표적감사 교육감 집행예산 집중 확인 감사원은 지난 5월 20일부터 7월 10일까지 50일간 시·도교육청의 직선 교육감이 집행한 지방교육재정에 대한 표적감사를 벌인 후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한다. 이번 특감은 유례가 없는 초정밀 조사였고 감사원의 사회복지감사국 요원 70여 명과 외부감사위원 13명을 투입한 것으로 결과는 국회 교문위의 올해 국정감사에서 재확인 될 것에 주목된다. 또한 지방교육재정의 운용과 효율성은 박근혜 정부의 4대 구조개혁 가운데 핵심이었고 교육자치에서 첫손에 꼽는 요건이 되고 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지난 1월 26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내국세가 늘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자동적으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