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학교 性暴力 감당 못해 [사설] 학교 性暴力 감당 못해 학생들 앞에 얼굴 들 수 있나 작금의 학교 성폭력 사태에서 학교장 등 교사의 무책임이 드러나고 근절에 앞장서야 할 교원이 오히려 성범죄자로 추락한 것은 물론 46% 이상 처벌대상 교사가 여전히 교단에 서 있다는 지적에 더 이상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국민 앞에 얼굴을 들 수 없을 지경으로 교육현장은 파탄이다. 이렇듯 끊이지 않는 교내 성범죄에 학생, 학부모의 불안은 최고조에 다다랐고 비위를 저지른 교사도 줄기는 커녕 해마다 늘고 있다는 지적에 입이 열이라도 할 말이 없게 되었다. 특히 지난 2009년 이후 피해자 가운데 40%가 제자 또는 동료 여교원이었고 성폭력에 대한 인식의 사회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학교문화가 아직도 따라가지 못한 것으로 지탄을 받고 있다. 심지어는 서.. 더보기 [시사해설] 일본의 고독한 기자 [시사해설] 일본의 고독한 기자 24년 전 위안부 첫 보도 후 고초 날조 주장 세력과 맞서 싸워 진실 밝히기 위해 쓴 기사 때문 지난 8월13일 일본의 아사히(朝日)신문 기자였던 우에무라 다카시(植村降·57세·남)씨는 서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일본군의 위안부였던 김학순 할머니의 묘지 앞에서 저널리스트로서 다시 한 번 위안부 문제에 착실하게 마주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24년 전인 19991년 아사히신문 한국 특파원으로 활약하면서 김학순 위안부 피해자의 증언을 받아 처음으로 보도했던 일본인 기자였다. 그 후 이를 보도했다는 이유로 일본의 극우세력으로부터 비난과 협박을 받았고 기자를 그만 두게 되는 것은 물론, 대학의 교수직에 옮겨가는 것조차 어려웠으며 딸까지 직장에서 쫓겨났다. 그가 쓴 아사히신문 1.. 더보기 [잠망경] 순국선열 홀대 광복 70주년 민낯 [잠망경] 순국선열 홀대 광복 70주년 민낯 대통령 화환도 못 받아 한겨레 김경욱 기자는 지난 8월15일자 광복절 보도에서 “유관순은 왜 대통령 화환을 못 받느냐”며 통분.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역대 정부의 대통령들이 유관순 열사의 추모제 때 훈격이 낮다는 이유로 꽃 한송이 보내주지 않았다면서 “유 열사의 공훈 상향이 시급하다”고 지적. 유관순 열사는 1920년 9월28일 일제의 고문으로 서대문감옥에서 옥사해서 95년이 다 되어가고 있음을 상기. 국회의원 장모만 못해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 이혜훈 회장은 “금년에도 지난 3월 청와대 정무수석과 여성가족부장관, 보훈처장 등에게 대통령 화환 등 헌화를 요청했으나 별다른 후속조처가 없었다”면서 “일부 국회의원의 장인, 장모 등 나라를 위해 특별히 한 일도 없는 .. 더보기 이전 1 ··· 101 102 103 104 105 106 107 ··· 3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