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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글

혈 세 혈 세 - 김 병 옥 민초가 선거직에 묻는다 지금 쓰고 있는 예산이 국민의 혈세인 것을 아는지 선혈보다 진한 핏방울 그렇게 물 쓰듯 써대면 민생의 피가 마르는 것을 출혈이 심하면 죽음 뿐 조세 저항 모른 서민은 담세에 짓눌려 숨 넘어 가는데 더보기
밥해주러 간다 밥해주러 간다 유 안 진 적신호로 바뀐 건널목을 허둥지둥 건너는 할머니 섰던 차량들 빵빵대며 지나가고 놀라 넘어진 할머니에게 성급한 하나가 목청껏 야단친다 나도 시방 중요한 일 땜에 급한 거여 주저앉은 채 당당한 할머니에게 할머니가 뭔 중요한 일 있느냐는 더 큰 목청에 취직 못한 막내 눔 밥해주는 거 자슥 밥 먹이는 일보다 더 중요한 게 뭐여? 구경꾼들 표정 엄숙해진다 더보기
김병옥의 ‘詩思帖’ 정 깊을 수록 서럽고 가까이 하면 더 가깝지만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다 천천히 잊혀진 그 것이 정이란다. 〈김병옥의 ‘詩思帖’에서〉 더보기
김병옥의 ‘사람탓’에서 교육감 선거 임명으로 시작해서 / 간선으로 고치더니 / 직선까지 하고도 / 또 바꾼다고 입방아 // 몇 번을 다시 했어도 / 사람 잘못은 덮고 / 제도 탓인양 듣먹 / 핑계가 무성하다 // 더보기
<김병옥의 ‘봄날시심’에서> 정 깊을 수록 서럽고 / 가까이 하면 / 더 가깝지만 / 눈에서 멀어지면 / 마음도 멀어지다 / 천천히 잊혀진 / 그것이 정이란다. 더보기
교육기자 40년 감사패 수여2 김진표 부총리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은 5월 25일 오전 관화문 중앙청사 16층 부총리실에서 김병옥 새교육신문 편집국장에게 교육기자 40년 기념 감사패를 수여했다 더보기
[교육인적자원부] "교육기자 40년" 감사패 수여 [교육인적자원부] "교육기자 40년" 감사패 수여 기사입력 2006-05-25 12:35 |최종수정2006-05-25 12:35 김진표 부총리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은 25일 김병옥 새교육신문 편집국장(68·사진)에게 교육기자 40년 기념 감사패를 수여했다. 김편집국장은 지난 1966년 5월15일부터 현재까지 40년간 교육부를 출입하며 건전한 비평과 교육발전에 이바지 한 바 있으며"교육계의 산증인"으로 통하는 인물이다. 김진표 부총리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은 이날 감사패 전달식에서 "앞으로도 학교현장의 생동감 넘치는 기사를 많이 발굴, 우리 교육에 대해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더보기
참교육 어찌 두고 가셨습니까 참교육 어찌 두고 가셨습니까 참스승 윤영규 선생님을 기리며 김병옥 편집국장 세속화 경계 가르침 40여 년간 교육언론에 종사하면서 항상 그릇이 크다고 여긴 인물 두 사람을 꼽고 있다. 첫 스승은 고 성내운 선생님이며, 다음으로 윤영규 선생님을 마음에 두고 있다. 두 분 모두 비길 데 없이 큰 스승이다. 또한 대표적인 아버지상으로 두 분을 내세울 때가 많다. 어려운 일, 큰 일을 만날 때마다 이 두 분 스승과 나눈 얘기들을 되새기며 실마리를 푼다. 윤 선생님이 주신 감명깊은 충고는 “사심만 없으면 뭐든 훤하게 보이게 마련”이라며 만사에 사심을 경계하라고 일러주신 가르침이다. 같 은 나이 또래이면서도 윤 선생님이 커 보이고 의젓한 모습에 압도당하는 까닭이 이에 있다. 선생님은 세속화를 경계하며 주위를 되돌아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