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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교육장관 발자취

국민의 정부, 교육부 장관만 7명


국민의 정부, 교육부 장관만 7명

DJ정부 교육부 장관의 평균 임기는 8개월에 불과하다.현 이상주 장관 이전 6명의 전직 장관들, 이해찬, 김덕중, 문용린, 송 자, 이돈희, 한완상씨(왼쪽부터).

 

해방 이후 교육부 직제는 53번이나 바뀌었다. 평균 1년에 한 번 꼴로 바뀌었지만 이대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높다. 외형은 바뀌었으나 내용이 바뀌지 않았고, 기구는 달라졌는데 사람이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와중에 교육부 수장인 장관은 수시로 교체됐다. 1948년 정부수립 후 교육부 장관은 44명, 평균 재임기간이 1년 남짓이다. 김대중 정부에서 교육부 장관은 5년 간 7명, 평균임기가 8개월밖에 안된다. ‘새교육신문’의 김병옥 국장은 “현정부 출범 전만 해도 김대중 대통령이 직접 ‘교육은 국가 백년대계이므로 교육부 장관은 대통령과 임기를 같이하겠다’고 말했지만 잦은 장관교체로 교육계에서 장관에 임명되는 것을 기피하는 현상마저 보인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