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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책토론장

[교육시평] 글로벌시대 지구촌 가족

[교육시평] 글로벌시대 지구촌 가족

  

대학 졸업유예 취업난은

고졸 후 해외진출 정책 시급

중고생 앞길에 장벽 최악

 

해마다 대학의 졸업유예 신청이 늘고 기간도 처음 1년에서 최장 3년으로 늘었다.


석박과정의 길에 들어선 학문의 정진이라면 몰라도 졸업 후 취업난에 막힌 것이 유예를 선택한 궁여지책이면 대학 진학의 목적에서 일탈한 좌절이 아닐 수 없어 더욱 안타깝다.


이는 대학 진학을 눈앞에 둔 중고생들의 앞길을 가로막는 장벽이며 최악이다.


때문에 이를 목도한 중고생 대부분이 해외 진출이라도 생각하게 되고 글로벌시대의 지구촌 가족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길이 열리는 것을 바라고 있다.


현행 교육정책은 이를 선도하는데 역량에서 바닥이 드러났고 그런 만큼 중고생에게 어른들을 믿지 않도록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주변에서 다문화 가정을 수도 없이 보게 된 현실은 이미 해외에 나가서 정착한 친인척의 경우가 다를 바 없어 “꼭 대학에 가야 하느냐?”고 묻는 등 진로 모색에서 헷갈린 것도 문제이다.


대학입시에서 수시는 수능고사를 보지 않고 갈 수 있어서 좋고 그래서 지원이 몰리고 늘었다.


4년제 정규 대학보다 2년제 전문대학이 취업과 해외진출에서 지름길이 되고 있음에 유리해서 선택하고 4년제 졸업 후 2년제로 되돌아오는 유턴까지 같은 맥락에서 공존하고 있다.


가뜩이나 좁은 나라에서 일자리도 쉽지 않은 터에 해외로 나가 살 수 있도록 정책에서 길을 터주고 국내 기업의 사내 대학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중고생의 미래에 비전이 될 수 있어야 올바른 산학협력인 것이다.

대학생들은 정치권에 묻는다. “반값 등록금, 졸업 후 취업난 해소 공약은 지켰느냐?”라고.


중고생들의 물음도 다르지 않다.

“일본은 고3생 18세 선거권에다 1~2학년까지 정치활동이 허용되고 대졸 후 취업은 4학년이 되면서 80% 이상 확정이 되는데, 저들보다 우리가 못한 게 뭐냐?”고 역정이다.


그래서 “해외로 나가게 길을 열어준 뒤 지켜보라”고 한다.

감당도 못하면서 붙잡는 것보다 나라 밖으로 나갈 수 있게 돕는 것이 그렇게도 어려운 일이냐?고 거듭 묻고 있다 .


지금까지 해외에 나가 지구촌 가족으로 살아가는데 성공한 교민 대부분은 적응력과 창의력, 애국심에서 현지의 어떤 나라 사람들보다 뛰어났다고 한다.


특히 애국심은 나라안에서 보다 나라밖에서 더욱 우러나고 태극깃발과 무궁화, 애국가의 악보는 누구나 갖추어 자신과 2세들이 함께 부르면서 한국이 모국인 것에 자부하는 등 긍지가 되고 있음이다.


이렇듯 해외에서 이스라엘 민족의 우수성 못지 않게 입지를 굳힌 한국인의 후예가 나라 밖으로 나가도록 바라는 소리가 높아 해외 진출을 돕는 정책은 시급하다.<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