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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사설] 농어촌 초중고 폐교 반발 [사설] 농어촌 초중고 폐교 반발 어떻게 세운 학교인지 모르나? 교육부의 농어촌 등 산간벽지에 있는 소규모 초·중·고교의 통·폐합 기준 강화는 자칫 폐교로 이어지게 될 것에 반발이 따른다. 교육부는 그동안 지방교육재정 운용의 혁신방안으로 농산어촌의 소규모학교를 통·폐합 권고사항에 포함, 지난해 말 기준을 정하고 시·도교육청에 시달했으며 오는 3월 새학기 시작 전에 매듭짓도록 했다. 그러나 이 기준이 적용될 경우 전국 1만1000여개 대상 학교 가운데 10%가 넘는 1,750개교가 폐교되어 교육불모지로 되돌아가게 된다. 특히 지역의 주민들은 “어떻게 세운 학교인지 모르느냐?”면서 “알고 있다면 그럴 수 없다”고 반대한다. 지난해 늦가을 교육부의 자유학기제 시범연구학교인 전남 완도군 청산도의 청산중학교를 찾.. 더보기
[사설] 교과서 정책의 아픈 반성 [사설] 교과서 정책의 아픈 반성 교과서의 날 대책 제시 주목 한국교육과정·교과서연구회와 한국교과서연구재단은 지난 10월5일 제10회 ‘교과서의 날’을 맞아 기념하고 ‘한국 교과서 정책의 반성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교육부 후원으로 국립중앙박물관 교육동 소강당에서 성대하게 거행했고 교육계 안팎의 관심과 기대속에 치렀다. 특히 연구회의 박삼서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질 높은 좋은 교과서는 개발의 자율성과 검토체제의 치밀성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달려있다”고 강조했고 연구재단의 이지한 이사장은 “교과서는 교육의 역사이며 희망”이라며 “수준 높은 교과서의 개념을 더욱 구체화하고 교과서의 개발과 수정·보완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교과서 질 관리체제를 확립할 수 .. 더보기
[사설] 대학 정원 감축 회오리 [사설] 대학 정원 감축 회오리 인재양성 차질 입시영향 우려 교육부는 지난 8월30일 대학 정원을 4만명 가량 감축할 것으로 발표했다. 이날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KBS-TV 정오 뉴스에서 “감축은 향후 3년에 걸쳐 시행하겠다”고 밝혀 정원이 줄어든 만큼 국가의 인재양성에 차질을 빚고 입시도 경쟁에서 영향을 받게될 우려다. 이에 앞서 교육부가 지난 8월27일 밝힌 통계에서 국내의 4년제 대학생은 줄어든 대신 다문화가정의 진학 자녀가 늘었고 외국인의 한국 유학생도 증가세를 보인 것이 드러났다. 이처럼 자국민의 대학 진학이 위축된 것은 해방이래 처음 보게 되는 현상이며 입학이 줄어든 것에 반해 대학 졸업의 유예가 처음 1년에서 2년, 3년으로 늘다가 지금은 4년까지 연장되는 것으로 4년제 대학을.. 더보기
[사설] 개도국 ODA 교사 파견 [사설] 개도국 ODA 교사 파견 세계교육포럼 참가국 요청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최근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 때 “초·중·고 교사들을 개발도상국의 공적개발원조(ODA)에 참여시켜 해외에 파견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황 장관은 이를 위해 “행정자치부와 협의하고 교육부에 국제 협력 관련 조직 확대와 정원을 두는 개편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해 실현이 머지않은 것도 시사했다. 교육부의 이와 같은 조처는 지난 5월18일부터 22일까지 인천의 송도켄베시아에서 개최된 세계교육포럼 참가국 가운데 상당수 교육부 장관이 요청한데 따른 것으로 한국의 위상이 교육분야에서 그 만큼 선양된 것은 고무적이다. 이때 황 장관은 “포럼기간에 29개국 장관을 만났는데 한국 교사들이 우수하니 ODA를.. 더보기
[시사해설] ‘2015 세계교육포럼’ 주목 [시사해설] ‘2015 세계교육포럼’ 주목 송도에서 오는 5월 개막 창덕여중 미래학교 선뵈 195나라 교육장관 모여 오는 5월19일 개회하면 21일부터 3일 동안 인천광역시 송도컨베시아에서 유네스코 회원국의 장관급 이상 대표와 UN, 세계은행 등 관련 국제기구 수장 및 시민단체, 전문가 등 1500여 명이 참석해서 ‘모두를 위한 교육(EFA)운동’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15년을 이끌 세계교육 목표 설정을 위해 ‘2015 세계교육포럼’을 개최한다. 특히 전세계 195개국의 교육부장관, 전문가들이 모인 만큼 향후 15년인 2030년까지 UNESCO가 달성할 교육목표를 결정할 것으로 한국에서 세 번째 열린 것에 의미가 새롭고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와 시민단체가 지원할 역량이 집중 될 분야를 결정하게 되는 것에.. 더보기
[시사해설] 역사와 역사교육의 갈등 [시사해설] 역사와 역사교육의 갈등 다를 수 없다고 배웠던 역사 시대의 아픔 힘겨운 진통 다르게 통제되는 교육 순치 각급학교의 한국사 교육에서 건국 초기엔 “역사와 역사교육은 다르지 않다”고 정의했고 그렇게 가르치고 배웠다. 그러나 60년대의 5·16쿠데타에 의한 군사정권은 “다를 수 있다”는 가설로 역사교육에 조심스럽게 접근했고 70년대의 유신통치에서는 “달라야 한다”고 정립했다. 이는 정신적 무국적자의 양산을 막는데 적용한 국책의 우선 순위였고 ‘한국적 민주주의 교두보’로 역사교육은 자리매김했다. 특히 문교부는 교과서 편수기능에서 초·중·고교과서의 국정화가 주류를 이루었고 초·중등교육과정에 의한 교과서 편찬에서 유감없이 능력을 발휘해 줄 전문요원을 편수직에 흡수, 투입했다. 뿐만 아니라 국사는 공무원.. 더보기
[시사해설] 떳떳하지 못한 관변학자 [시사해설] 떳떳하지 못한 관변학자 차기 교육과정 개발자 명단 국회 추궁 “본인 희망” 답변 역사과 연구진 비공개 파문 국회(교문위)가 열리면 가끔씩 교육부장관(황우여)이 곤욕을 치르는 것으로 일부 관변학자의 부끄러운 모양새가 화근이다. 지난 2월의 임시국회 회기 중에도 두 번씩 보았던 사례다. 11일(수요일) 낮 교육부의 새해 업무추진 보고를 받고 교사출신 도종환 의원이 장관에게 “박근혜 정부의 임기(2017년)말에 다음 정부까지 이어갈 차기 문·이과 통합형 초·중등교육과정 시안을 개발하면서 전문가를 위촉했는데 역사과의 개발연구진 17명은 공개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냐?”고 추궁했다. 이에 황 장관은 “본인들이 신분을 공개하지 말아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답변하자 여·야의원들은 “황당하다‘면서 분위기가.. 더보기
[잠망경] 새 정부 2년과 3년차 교육부 [잠망경] 새 정부 2년과 3년차 교육부 첫 장관 1년 반 재임 곧 연말을 넘기면 새해는 박근혜 정부 3년차에 접어들게 되면서 지난 2년을 되돌아보게 마련. 2013년 3월에 출범한 새 정부의 첫 서남수 교육부장관은 3월11일 제54대 장관으로 취임해서 올해 7월17일까지 1년 반에서 2개월 모자란 기간 재임했고 세월호 참사의 악재가 비운인 듯 경질. 현직 장관 반년 앞둬 현직 황우여 장관은 지난 8월5일 제55대 장관으로 취임해서 5개월 재임하면서 해가 바뀌면 반년이 되는 상황. 아울러 2015년 새해를 맞으면 새 정부의 3년차 교육이 펼쳐질 것에 대비해 고심하게 마련. 그동안 별 탈없이 넘어가는 듯 싶다가 수능 출제 오류로 해법과 대처에 정신차리기 어렵게 힘겨웠고 내년 누리과정 운영을 위한 예산확보에.. 더보기
[시사해설] 외국인 한국유학 몰려 [시사해설] 외국인 한국유학 몰려 아세안 유치 세일즈외교 황우여장관 공동의장 수행 올해 교육장관회의 의장국 황우여 교육부장관은 지난 9월11~12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제2차 아세안+3 교육장관회의’공동의장으로 초대되어 수행하면서 아세안지역 우수 유학생 유치 활동을 펼쳤다. 이 활동은 2015년부터 아세안 인재를 타겟으로 한 GKS(Global Korea Scholarship, 정부초청 장학생) 장학금을 확충하기 위해 계획된 것이다. 이에 따라 아세안 이공계 우수인재를 방학기간 동안 초청하여 지방대학과 산업체의 연구소 등을 체험하게 하는 프로그램도 새로이 마련할 예정이다. 또 이 프로그램을 경험한 학생들 가운데 국내 이공계 지방대학의 대학원에 유학할 경우 다양한 장학혜택을 제공받게 한다. 이를 위.. 더보기
[시사해설] 교육장관 경질과 기대 [시사해설] 교육장관 경질과 기대 전임장관 면직 공백 초래 시·도의회 교육감 난기류 후임도 인사청문 등 파란 제54대 서남수 교육부장관이 지난 7월17일 면직된데 이어 새로 지명된 황우여 제55대 교육부장관 후보에 대한 교육계 여론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되고 있다. 전임 서 장관은 지난해 3월11일 박근혜 정부의 첫 교육부장관으로 임명, 취임해서 1년4개월 재임하고 떠났다. 그 사이에 후임으로 교원대 교수 출신 김명수 후보가 지명되었으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만신창이가 되어 낙마했고 이에 서 장관도 일찌기 사의를 표명, 물러날 준비로 시일을 끌다 면직된 것이다. 때문에 서 장관의 일상도 편안할 수 없는 가시방석이었고 교육부가 안정될 수 없었으며 초·중등교육을 관장한 학교정책실장과 학교정책관도 8월 정년으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