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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책토론장

[시사해설] 외국인 한국유학 몰려

[시사해설]  외국인 한국유학 몰려

 

아세안 유치 세일즈외교

황우여장관 공동의장 수행

올해 교육장관회의 의장국

 

 

황우여 교육부장관은 지난 9월11~12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제2차 아세안+3 교육장관회의’공동의장으로 초대되어 수행하면서 아세안지역 우수 유학생 유치 활동을 펼쳤다.

 

이 활동은 2015년부터 아세안 인재를 타겟으로 한 GKS(Global Korea Scholarship, 정부초청 장학생) 장학금을 확충하기 위해 계획된 것이다.

 

이에 따라 아세안 이공계 우수인재를 방학기간 동안 초청하여 지방대학과 산업체의 연구소 등을 체험하게 하는 프로그램도 새로이 마련할 예정이다.

 

또 이 프로그램을 경험한 학생들 가운데 국내 이공계 지방대학의 대학원에 유학할 경우 다양한 장학혜택을 제공받게 한다.

 

이를 위해 황 장관은 말레이시아 부총리, 베트남, 호주, 필리핀, 미얀마 교육장관을 차례로 만나 유학생 유치 방안을 협의했다.

 

이들 나라는 아세안 지역에서 경제성장이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대학교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베트남과 미얀마 등 신흥성장국들은 자국의 인재를 해외로 보내는 국비유학생 제도를 추진하거나 강화하고 있음에 착안했다.

 

현재 국내 대학에 유학 온 외국인 학생 8만5천명 가운데 아세안 지역 출신은 7천여 명에 머문 수준이며 이는 2013년 아세안 유학생 전체의 8.45%다.

 

황 장관은 지난 8월8일 취임 때부터 “대학이 적극적으로 외국인 유학생과 해외동포 학생을 유치함으로써 새로운 대학의 발전상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힌 바 있다.

 

때문에 이번 ‘아세안+3교육장관회의’참석과 활동을 통해 유학생 유치를 위한 세일즈 외교를 본격화 했다.

 

또 “젊은이들이 국경을 넘어 다양한 문화와 학문을 접할 기회를 넓혀야 한다”고 역설하고 상호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 이해를 높이고 세계시민으로서 역량을 키울 것에 역점을 두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교육장관회의를 통해 학생교류 촉진을 위한 방안을 협의했고 산하에 실무그룹을 두어2017년까지 학생교류에 관한 가이드라인 개발에 목표를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아세안 10개국은 싱가포르, 브루나이,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이며 13개국은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East Asia Summit, 18개국은 아세안+3, 인도 , 호주, 뉴질랜드, 미국, 러시아를 합한 것의 확대이다. <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