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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교육소식

[망원경] 19세 미만 모의 대통령 선거

[망원경] 19세 미만 모의 대통령 선거

 

 

투표권 안줘 직접 나서

고2~3년이 주축을 이룬 청소년운동본부의 19세 미만 모의 대통령선거인단은 18세 참정권 요구가 묵살된데 따른 대응책으로 지난 4월 1일부터 19대 대통령 모의 선거전에 돌입.

한국YMCA전국연맹이 꾸린 운동본부는 촛불정국에서 만 18세 참정권을 요구했음에도 국회에서 이를 수용하지 못한 것으로 모자라 “미성숙하다거나 인기투표를 할 거라는 반대논리를 세웠다”면서 “정말 미숙하고 인기투표밖에 못하는 수준인지 보여주겠다”고 기염.

 

선거인단 20만명 모집

지난 4월 1일부터 5월 8일까지 선거권이 없는 만 19세 미만 청소년이면 누구나 누리집(www.18vote.net)에 들어가 선거인단으로 등록할 수 있고 접속해서 이름과 연락처 등을 입력.

20만 명이 목표인 선거인단은 청소년들만을 위한 ‘편파선거방송’ 시리즈로 김찬호 성공회대학 교수가 청소년 2명과 함께 20회 진행하고 페이스북,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선 주자들의 공약 및 정책도 알려 손색이 없게 운영.

 

 

누리집 오프라인 투표

실제 대통령 선거일과 같은 5월 9일 누리집이나 지역별 오프라인 투표소에서 한표를 행사하고 이에 앞서 4일과 5일 사전투표도 실시.

부산 대덕여고 3학년 전국대표자회의 허영란(18) 공동회장은 “교육정책은 청소년이 당사자인데 각 후보의 공약에서 저희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소외되었다”면서 “이번 모의 대선을 통해 뭔가 보여주게 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