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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옥컬럼

[사설] 名匠의 工房 시범 설치

[사설] 名匠의 工房 시범 설치

 

직업교육정책 혁신 환영한다

 

교육부는 직업교육정책을 강화하고 혁신방안으로 특성화고교와 마이스터고교에 명장(名匠)의 공방(工房)을 시범설치해서 운영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이는 명장과 함께 공방에서 공부하며 기술을 배우게 할 것으로 환영한다.

 

지난 9월12일 밝힌 세부 추진계획에 따르면 명장이 교내에서 다양한 학생 교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고 ‘기술전수-창업교육-취업’의 새로운 직업교육 모델을 구현하는 방안이다.

 

이에 따라 특성화고교와 마이스터고교의 실습시설이나 공간에 명장의 공방을 설치 운영하게 된다.

 

이처럼 명장의 작품과 기술을 직접 보고 실습하여 해당 직종에 소질과 적성을 가진 학생들에게 기술전수는 물론 창업과 취업의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명장 공방은 학교장이 학교의 여건 및 학생의 선호도 등을 고려하여 교육장과 작업장, 전시장, 사업장 및 학교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설치 운영하도록 하고 명장은 학교와 협약을 통해 방과후 활동과 동아리 및 기능반에서 실기실습을 지도하거나 정규수업 시간에 산학겸임교사 또는 시간강사로서 학생을 가르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특성화고교와 마이스터고교를 대상으로 공모절차를 진행하여 5~7개교를 선정한 후 명장의 기술과 직종별 사업규모를 고려하면서 학교당 5천만 원에서 1억 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이처럼 명장공방 시범 운영을 통해 명장과 학교·학생이 상호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맞춤형 기술전수를 통하여 예비명장을 육성할 것에 기대하고 있다.

 

또한 명장은 숙련기술과 장인정신 및 다양한 산업현장의 노하우를 학생에게 전수하고 학생의 Role-model로서 자긍심이 고취되고 학교는 기술친화형 교육환경구축으로 학생에게 기술전수와 창업교육 등 취업의 인큐베이팅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학생은 명장의 숙련기술과 장인정신을 전수하여 창업과 취업 등 자신의 미래에 대한 진로설계의 기회를 갖게 돕는다고 한다.

 

이밖에도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명장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하고 싶은 일에 최고 기술보유자인 명장으로부터 기술을 전수받아 미래의 꿈을 이뤄가는 중요한 디딤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면서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우리는 향후 운영성과 등을 분석해서 계속 확대 보강하도록 바라면서 모처럼 의욕을 보인 직업교육정책 발전의 계기가 되도록 거듭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으면서 적극 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