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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옥컬럼

[사설] 학교담당 장학의 핵심

[사설] 학교담당 장학의 핵심

 

서울 실행계획 모델화 기대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3월20일 올해 1학기 지원장학을 위한 학교담당 장학사 연수에서 담당 지정 및 운영에 관한 구체사항을 시달했다.

 

이번 연수는 타 시·도교육청에서도 주무 장학사를 보내 숙지했고 전국이 모델로 삼을 만큼 의미가 새롭다.

 

학교담당 장학사의 지정과 운영 목적은 효과적인 상시 지원장학 체제를 통해 학교교육력을 제고하는데 있다.

 

학교담당 역할은 담당학교에 대한 현황 및 운영내용을 파악하고 지원장학과 연계한 담당장학사와 학교관리자 등 부장교사와의 연대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학교교육계획과 운영의 세부사항을 확인하고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해서 홍보하는 등 일반화 한다.

 

특히 담당학교 관련업무의 상시 지원과 협조는 방문, 온라인, 유선 등 격의없이 지속하고 특별한 사안이 발생할 경우 조속한 해결을 위해 적극 개입, 조율한다.

 

 

다음은 학교 자율장학의 조장 및 지원을 강화한다.

 

이에 자율장학 운영과 지원을 위한 소요예산을 기필 편성해서 확보한다.

동시에 교내 자율장학 협의회를 구성, 운영한다.

 

구성은 교장, 교감, 수석교사, 담당부장 등 고루 참여하고 교내 자율장학 계획 수립과 추진, 성과 등 평가에서 역할을 분담한다.

 

내용은 수업공개와 수업의 전문성 신장, 학교컨설팅 장학 등 자체연수에 중점을 두게 했다.

결과는 수업 공개에서 드러나게 마련이며 교원 및 수업동아리의 자발적인 공개 참여를 유도한다.

교과별 수업공개는 동료교사의 수업참관과 수업평가를 환류한다.

 

교원의 수업동아리별 공개는 계획과 준비, 공개, 평가까지 공동운영 한다.

아울러 협력수업과 주제·체험 중심의 수업연구를 병행한다.

이밖에도 수석교사를 포함한 우수교사의 수업을 상시 공개해서 참관할 기회를 주면서 본받게 한다.

이처럼 서울의 학교담당 장학과 핵심은 교사의 수업 전문성을 신장하기 위한 것으로 수업개선 중심 협의회를 운영한 것에 환영과 호응이 따른다.

 

대신 시교육청과 지역교육지원청은 단위학교의 교과단위 수업동아리 운영을 적극 지원할 것에 기대한다.

특히 수석교사가 주도할 교내 우수교사와 저경력교사 간 멘토링제 운영은 벌써 전국에 확산되고 있어 고무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