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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교육소식

[잠망경] 갈라지는 바닷길 전국 11곳

[잠망경] 갈라지는 바닷길 전국 11곳


해양조사원 명소 안내


해양수산부의 국립해양조사원은 지난 3월24일 전국에서 유일하게 썰물이 가장 많이 밀려나가는 사리 때를 이용, 섬과 섬 사이를 걸어서 건너갈 수 있을 명소 11곳을 밝혀 안내.


바닷길이 열리는 곳은 인천시 실미도·소야도, 경기화성시 제부도, 충남서산시 웅도, 보령시 무창포, 전북 부안군 하섬, 전남 진도, 고흥군 우도, 완도 슬로우시티 청산도의 지리·장도, 경남 통영시 소매물도, 창원시 동성, 제주도 서귀포 서건도 등 음력 2월과 6~8월 사리 때는 볼만.


섬과 섬을 걸어서 건너


진도의 바다 갈라짐은 2.8km로 반십리길이며 지난 3월20~23일은 음력 2월 초하루부터 4일까지 사리 때여서 바닷길 축제에 전국에서 61만 명이 다녀갔을 정도.


충남 보령시의 무창포는 8월에 바닷길 축제가 열리고 전남 완도의 슬로우시티 청산도에서도 음력 8월 추석 사리 때 지리마을 갯돌해변 목짝지에서 눈앞의 진섬(장도)까지 1.2km 남짓 백사 청각밭 길에 발목을 적시면서 건너갈 수 있어 해삼 소라 고동을 줍고 전복도 따는 관광명소.


서울에서 가까운 경기도 화성시의 제부도는 하루에 두 차례 바닷길이 열리고 갯펄위의 포장도로가 드러나 자동차로 건널 기회.


썰물 사리에 기적처럼


해양조사원은 바닷길을 걸으면서 해산물을 잡거나 건지려면 운동화와 슬리퍼, 면장갑, 랜턴, 그물주머니, 모자, 자외선 차단제 등을 준비해 가라고 권유. 또 바다갈라짐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과 ‘바다 갈라짐’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받아 볼 수 있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