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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교육소식

[잠망경] 교과서 유치원 학원비 줄인상

[잠망경] 교과서 유치원 학원비 줄인상

 

인정도서 등 20% 올라

 

3월 새학년 새학기에 들어서면서 오름세를 보인 사교육비 등 공교육비에 속한 교과서 값이 뛰기 시작, 교육부가 채택비리 조사를 벌이면서 주춤세.

 

그러나 워낙 높게 오름세로 시작한 탓인지 인정도서를 포함한 교과서 값은 지난해와 비교해 20% 가량 올랐고 시·도교육감이 심사한 인정교재는 국·검인정과 달리 심의절차가 까다롭지 않아서 쉬웠을 가능성.

 

 

누리과정 이후 첫 상승

 

지난 4월, 통계청이 조사한 유치원 납입금은 학부모의 실질 부담이 지난해에 비해 평균 6.1% 상승한 것으로 물가상승율 1.3%보다 훨씬 높은 것.

 

이는 정부가 올해 4조원 이상 예산을 지원한 것에 비추어 누리과정 도입 당시에 낮아졌던 것과 달리 사립유치원들이 일제히 담합이라도 한 듯이 인상.

 

누리과정 도입 당시(2012년)만 해도 전년 대비 인상률은 8.8%였다가 지난해는 22.6%까지 인하된 것과 비교해보면 널뛰듯 오른 셈.

 

 

사교육도 함께 증가세

 

사교육비의 앞자리에 세워 감시 감독했던 학원비도 올 3월은 초등학생 3.4%, 중학생 1.9%, 고교생 3.3% 인상.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초등 1.3%, 중학 0.6%, 고교 1.5% 상승한 것으로 전체 사교육비 부담에 미치는 영향도 커진 셈.

 

특히 4월에 접어들면서 인상할 기미를 보였던 중고생 사교육비는 전년에 비해 0.4% 이상 3.3%까지 감소한 반면, 초등학생은 5.9% 상승한 것에 6월 선거 이후의 물가를 감안하면 마음놓기 어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