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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교육소식

[잠망경] 서울교육 4면초가 돌파 주목

[잠망경] 서울교육 4면초가 돌파 주목

 

교육감 취임 6개월

 

조희연 서울교육감의 행보에서 이제 겨우 재임 6개월째 접어드는 마당에 4면 초가에 빠진 것으로 우려의 시선.

자사고 지정 취소 후유증, 일반직 명퇴예산 제로에 노조의 퇴진 위협, 공립유치원 교사와 사립유치원장 반기, 주민 소환 추진 악재 등 지난 7월 취임해서 11월까지 5개월 동안 벌어진 일이었고 이해하기 어려운 난항.

취임 6개월인 12월은 연말이 다가온 것으로 지나온 일들을 되돌아 볼 반환점에 버금갈 시기.

 

 

급하고 잰걸음 기인

 

조 교육감은 성공회대학 교수 출신으로 인성에 앞서 영성으로 대응했기 십상.

성품이 온화해서 인자무적(仁者無敵)형인데도 바쁘고 급하게 내딛는 잰걸음 탓인지 “한사람의 열걸음 보다 열사람의 한걸음이 아쉽다”고 비유되는가 하면, 시책의 추진에서 “미션과 비전의 구분이 쉽도록 느리게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충고와 조언이 교차.

이는 “성미가 급하고 바쁜 주부는 설거지를 두번하게 된다”는 속설에서 인용된 것으로 ‘자사고 취소’를 대표적 사례로 들기도.

 

 

토양보다 환경 우려

 

취임 후 지금까지 조희연 교육감을 지켜본 사람들 대부분은 “토양은 괜찮은데 환경에 우려가 따른다”고 평.

이는 조 교육감에게 “참신한 보좌의 브레인이 아쉽다”는 말인 듯.

그래서 “토양에 흠이 있어도 환경이 좋으면 풍작을 기대할 수 있으나 그 반대이면 흉작을 면하기 어렵다”는 것으로 함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