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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교육소식

[잠망경] 서울교장 인터넷 괴담 쓴웃음

[잠망경] 서울교장 인터넷 괴담 쓴웃음

 

교육감 측근인척 과시

 

요즘 서울시내 초·중·고 교장들은 모이면 지난 9월16일 인터넷에 뜬 괴담을 떠올리며 쓴웃음.

 

W중학교장이었다고 밝히면서 띄운 괴담에서 “참 오랜만에 소식 없었다가 이제 명절(추석) 인사를 첨부파일로 대신 드린다”고 시작, “작년(2012)선거전에 사업일 그만두고 전력했다”는 등 “저를 많이 도와주셨음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

 

 

대선 교육감보선 들먹

 

그는 또 “작년 12월 선거에 박근혜대통령후보 쪽은 중앙공동본부장의 직책으로, 교육분야 문용린교육감후보 편은 교육본부조직위원장으로 지역청 위원장들을 퇴임교장으로 선발, 조직하여 화끈히 도와주었다”면서 “이 여파를 몰아 위원장들이 교육봉사단(포럼) 명칭을 붙인 모임체가 되어 회장을 맡아 잘 운영하고 있다”는 것으로 과시.

교육감 뵙고 애로 전해

 

괴담의 끝 부분은 “교육감을 뵙고 또는 통화로 현장과 미래교육 애로를 서슴없이 전하고 있다”면서 “요사이 주위분들과 학교는 소리가 좀 낳아져가고 있지 않느냐?”고 묻는 등 “그렇지 않다면 숨김없는 말씀을 해 달라”고 부탁.

 

이어서 “한가지라도 E메일로 내용을 보내 주시면 교장님의 진실 발언에 교육감도 다시 한 번 생각할 것”이라고 첨언.

자존망대 배후에 의문

 

이와 같이 자존망대하고 무례한 처신에 대부분의 교장들은 “믿는 데가 없이 이렇겠느냐”면서 “배후가 있으므로 내년 6월 교육감 선거를 앞둔 때에 벌써부터 이러는 것 아니겠느냐”며 발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