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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글

잠시, 천 년이 - 김 현

잠시, 천 년이 - 김 현

 

우리가

어느 생에서

만나고

헤어졌기에

 

너는

오지도 않고

이미 다녀갔나

 

등나무

의자에 앉아

잠시, 천 년이

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