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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교육소식

[망원경] 박 정권 임명기관장 줄사퇴

[망원경] 박 정권 임명기관장 줄사퇴

 

 

계절바뀐 정치철새 이동


박근혜 대통령 재임 때 오더에 힘입어 임명된 공공기관장 대부분이 자진사퇴 등 타의반으로 떠나고 있는 것에 “계절이 바뀌었으니 정치철새가 이동하게 된 것은 자연의 섭리와 같은 것”이라며 주시하는 경향.

이는 교육계 보다 눈치가 9단인 타분야에서 더욱 두드러진 것으로 한국거래소 이사장, 도로공사 사장 등이 대표적인 예가 되기도.

 

가울 기러기 오기 전 떠나


대상 기관장 대부분은 세칭 ‘친박계열 세력’으로 분류된 상황에서 몰락한 정권의 후예인 ‘친박 기관장에 대한 본격적인 물갈이 신호탄’으로 보게 된 것.


이에 한국도로공사 사장, 가스공사 사장, 가스안전공사 사장 등은 임기가 아직 멀었음에도 사퇴한 것에 “가을 기러기 떼가 오긴 전 떠난 사람들”이라며 회자되고 광복절 뒷날은 한국소비자 원장이 사표를 제출한 것에도 한마디씩.


정권이 바뀔 때마다 겪는 공공기관장의 교체와 물갈이는 교육계도 예외가 아닌 것에 새삼 주시.

2015년 선임된 EBS 사장이 지난 (8월) 4일 사의를 표명했으며 내년 11월 임기인 것이 알려지면서 일선 교원들은 “자리가 워낙 좋아서 탐을 낸 사람들이 많은 탓일 것”이라고 평.


같은 맥락에서 한국교직원공제회의 이사장에 대한 관심도 커지면서 “EBS 보다 못한 자리가 아니어서 마음 놓기 어렵겠다”는 등 설왕설래.


또한 운영위원회 등 선출위의 절차를 거쳐 교육장관 출신이 이사장으로 들어섰던 것에 실날같은 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