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역대 교육장관 발자취

미래 창조 과학의 元祖된 기술교육 진흥

미래 창조 과학의 元祖된 기술교육 진흥

- 교육부 48년 출입기자의 역대 교육장관 발자취 추적(제267회) -

○… 본고는 오는 5월 16일로 교육부 출입기자로 활동 48년 째가 될 본지 김병옥(www.edukim.com) 편집국장이 동아일보사에서 발행한 ‘신동아’ 2006년 6월호 특집에 … ○

○… 기고해 실었던 것으로 당시 ‘교육부 40년 출입 老기자의 대한민국 교육장관 48인론(20페이지 수록)’을 독자여러분의 요청에 의해 보완, 단독 연재한다 〈편집자〉 … ○

 

28대 서명원 문교장관

<1987. 7. 14~ 88. 2. 24 재임>

김영식의 5공교육 개괄 증언

 

5공 정부가 과학 기술교육의 진흥을 위하여 추진한 내용은 크게 세가지로 집약되었다.

 

첫째, 초·중등학교의 기초과학기술진흥을 위해 과학 교육의 수업방법을 강의중심 위주에서 실험중심의 탐구학습방법으로 전환했다. 초·중등학교에서의 기초과학 교육은 학생들에게 창의적이며 합리적인 과학적 사고력과 태도를 습득시키고 고급 두뇌양성을 위한 기반 조성이라는 측면에서 중요하게 인식되었다.

이러한 필요에 따라 5공 정부는 기초과학교육의 진흥을 위한 여러가지 지원책을 강구하였다.

 

둘째, 과학영재를 조기에 발굴하여 교육한다는 취지아래 과학고등학교를 설립 운영하였으며, 과학영재 교육에 관한 중요한 사항을 연구하고 심의하기 위한 ‘과학영재교육위원회’를 설치 운영하였다.

 

83년에 처음으로 경기도 수원의 학생과학관에 경기과학고등학교가 공립으로 설치되었으며, 그 후 충남의 대전과학고등학교, 전남의 광주과학고등학교, 그리고 경남의 진주과학고등학교를 차례로 설립하였다.

이들 학교 학생에 대하여는 수업료 감면과 장학금 지급을 확대하였으며, 전원 기숙사 생활과 주·야간의 엄격한 학교 생활 등으로 장차 과학인으로서의 사명감과 국가관을 기르도록 하였다.

 

한편, 84년에 설치된 과학영재교육위원회는 과학영재교육 종합 대책과 그 구체적 추진 방안을 마련하고 과학 영재 선발 기준 및 방법, 과학영재 교육을 위한 일반 교육과정 개발, 그리고 기타 과학영재 교육과 관련한 사항에 대하여 연구하고 심의하였다.

 

세째, 과학기술교육의 촉진을 위하여 대학 부설로 된 ‘기초과학특성화연구소’를 설치·운영토록 하였다.

한 나라의 기술혁신은 그 나라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되며 새로운 미래를 여는 계기라며 이와 같은 기술혁신은 착실한 기초 과학의 발전에 의하여 얻어진 지식을 바탕으로 성취될 수 있기 때문에 기초과학 육성이 시급한 문제로 대두되었다.

 

그러나 한정된 연구비로 효과적인 기초과학 연구를 위해서는 우선 대학별로 비교적 연구 여건이 충실한 분야나 대학의 지역적 특수성 등에 따라 특별지원이 필요한 분야를 특성화분야로 지정할 필요가 있었다. 이러한 필요성에 따라 5공 정부는 ‘기초과학특성화연구소’를 설치하여 기초과학의 진흥을 위한 연구 기반을 조성하였다.

 

‘기초과학특성화연구소’는 79년에 서울대학교를 포함한 국립대학교에 먼저 설치되었고, 80년도에는 아주대학교 등 2개 사립대학교에 설치됨으로써 모두 14개를 설치 운영했다.

 

이상과 같은 5공 정부의 과학·기술교육진흥정책은 결과적으로 우리의 과학·기술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고, 이에 따라 이들 부문에서 국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우수한 과학·기술인력을 양성해냄으로써 선진산업국가를 건설해 나가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게 되었다.

 

7. 교원양성제도의 개선

교육발전의 핵심이 교원이면서도 그동안 교원의 질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은 다소 미흡한 점이 없지 않았다.

교원의 질 향상은 보수, 근무조건, 수업부담, 교직의식 등을 포함한 환경요인과 내적요인의 상호작용에 영향받는다고 할 수 있었다.

 

교원양성제도는 교원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함으로써 5공 정부는 교원양성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81년 12월에 교원양성기관에 대한 운영 평가를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장·단기 교원 수급 계획을 수립하여 종합적인 개선 방안을 강구하게 되었다.

 

특히 교원양성제도 개선의 근간이 될 수 있는 교원양성체제를 개혁하기 위해 교원교육의 중추적 기능을 담당할 한국교원대학교를 설립하였으며 교직과목을 이수하지도 않고 교원자격증을 발급받게 하였던 전국 35개의 실과계 준교사양성대학 지정을 폐지했다.

 

그리고 교원수급의 적정화를 도모함은 물론 교원의 질적 격차를 해소하기 위하여 지나치게 다원화된 교원양성기관을 정비하였다.

 

즉, 교직과정이 설치되어 있는 80개 대학을 지역별·과목별로 감축, 조정하고 사범계 대학 및 교육대학원의 운영체제를 정비하였으며, 사범계대학의 모형교육과정을 연구 개발하였다.

 

또한 사범계 대학의 신입생 선발 방법을 종전의 학력 위주의 획일적인 방법에서 인성·적성 및 성적을 감안한 종합적인 선발 방법으로 개선하고, 국립 사범계 대학은 출신고등학교장의 추천서를 첨부해야 지원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사립은 권장, 면접 및 신체검사의 기준을 강화하도록 하였다.

 

한편, 일반 대학의 교직과정 이수를 종전에는 희망자 전원에게 이수하게 하였으나 인성·적성 및 성적 범위 내에서 선발하여 이수하도록 하였으며, 교직과정 이수자의 교원자격 검정합격의 성적을 교직 및 전공과목의 평균성적 70점 이상에서 80점 이상으로 10점 상향 조정하였다.

 

교육대학의 수업연한을 종전의 2년에서 4년으로 연장함으로써 보다 성숙한 초등교사를 배출하도록 했으며 초등교사와 중등교사의 학력격차도 해소시켰다.

 

8. 교수국제교류 및 생활외국어 교육의 강화

(1)교수국제교류 확대

80년대에 들어서 5공 정부는 교육 학술교류의 증진을 목적으로 우리나라와 문화협정을 체결한 세계 각국의 대학연구기관·학술단체와 매년 4~5명의 학자들을 상호 교류하여 최신 학술정보의 유기적 교환을 촉진하고 학자교류를 통한 상호 이해증진을 도모하여 왔으며, 이러한 상호교류를 통하여 전공분야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 한편, 급속히 발전하는 최신 학술이론을 신속히 습득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게 하였다.

 

학문의 창의적 개발과 이에 따른 재창조는 학자의 부단한 연구와 교율적이고 적극적인 조성책이 요구되었다.

제5공화국은 선진국의 발전한 과학·기술·문화·지식의 도입 및 국제간의 학문교류 촉진, 교수연구활동의 활성화와 첨단기술과학분야의 고급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대학교수를 미국·영국·서독·프랑스·캐나다·일본 등 선진국의 주요대학 또는 저명연구소에 파견했으며 이에 따른 연구비 및 체재비 등의 경비 일체를 지원하였다.

 

선진국의 우수한 과학교육제도 및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선진국의 과학교육분야의 교수-학습방법 및 평가방법의 연구를 위해 85년도에 일반연수과정으로 미주·구주·일본 등…

 

과학고교 첫 개교 과학영재 조기 발굴

水原 大田 光州 晋州에 차례로 설립

수업료 없이 장학금 전원 기숙사 생활

- 대학부설 기초과학특성화연구소 설치 활성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