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김병옥컬럼

女性이 希望되는 現實


女性이 希望되는 現實

능력충분 기회균등 아쉽고

- 교육의 진수도 모성애 -

여교사 여기자 공직서 두각

신세기에 들어서면서 ‘여성 상위 시대’가 열린 것은 세계적 추세였다.

우리나라의 현실도 도덕성과 진정성에서 여성이 희망이 되고 있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헌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기회균등에서 뒷전에 밀리는 것은 인습과 관행의 탓으로 점차 고쳐지면서도 진전이 느린 것은 아쉽다.

능력을 충분히 인정받고 있으면서 기회균등에서 불균형이 따르는 것은 우리의 후진성을 드러낸 것과 다르지 않다.

이는 갑작스런 여성 찬양이 아니다.

가장 눈에 띈 것이 교사의 임용이다.

사대와 교대를 졸업했거나 교직과목 이수로 교사자격을 취득한 응시자 중 합격자는 단연 여성이 다수였다.

그래서 초·중등 교육계는 여교사가 80% 육박하고 교감·교장 등 관리직과 장학·연구의 전문직에서도 여성이 늘고 있다.

문제는 여교사의 비율과 여교감·교장·전문직의 여성비율이 현저하게 차이를 보인 것에 있다.

공직에서는 사법고시와 행시의 여성합격자가 해마다 늘고 언론에서도 여기자가 늘고 있음은 고무적이다.

모두 공개경쟁시험의 관문을 통과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여성의 사회진출과 공직의 기회에서 남의 지팡이에 의지하지 않고 홀로서기에 당당한 것은 귀감이다.

그리고 두각을 보인 것도 우연이 아니다.

특히 공직사회의 부정과 비리 등 불합리가 공공연하고 사회문제가 되는 것에도 여성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것으로 희망을 갖게 된다.

역대 교육장관 중 여성장관이 두 사람이었다.

이들은 교육의 자율과 민주화를 위해 앞장섰고 “교육의 진수는 모성애”라고 정의해서 공감을 샀다.

공감에 플러스가 된 것은 “짐승도 암컷은 제 새끼를 가르친다”고 비유한 것은 압권이었다.

시·도교육청의 초·중등교육에서 여성교육감은 유일하게 제주도의 수녀출신 한 사람 뿐이었고 여성교육위원 조차 희소한 것에 교육계의 청렴도를 걱정했다.

워싱턴DC의 미셀·리 한국계 여성교육감이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는 싯점에서 오는 6월 선거때 여성 교육감 교육의원 출현에 기대를 걸게 되는 것은 헤프게 해보는 말이 아니다.

그만큼 우리 교육의 현실은 절박하고 긴급하다.<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