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바보들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사 해설] 어른들 죄가 너무 크다 [시사 해설] 어른들 죄가 너무 크다 진심도 능력도 없으면서 세월호 참사에 할 말 잃어 시키는 대로만 하라더니 이 땅의 시인들은 대형사고로 숱한 목숨들을 잃을 때마다 땅을 치고 통곡하며 하늘에 울어 멍든 가슴을 달랬다. 특히 ‘4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하더니 무고한 생명들을 무참하게 앗아갔다. 지난 4월16일 경기도 안산의 단원고등학교 2학년생들이 제주도 수학여행 길에 당한 세월호 침몰 참사는 인재사고 중 유례가 없이 컸다. 한 학생은 “엄마! 내가 말 못할까봐 보내 놓는다. 사랑한다”며 하직 인사를 남기고 숨졌다. 그 시각, 배안은 물이 차오르고 더 이상 버티기 어렵게 죽음이 임박했을 것을 상상해 보면 비통할 뿐이다. 이처럼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은 죽음을 앞둔 순간에도 부모님과 교사 친구 등 모두에게 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