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 들어보니 - 김 병 옥 세상사 들어보니 - 김 병 옥 ‘강화도령에서 왕위에 오른 철종 임금은세상사 들뜨지 말고 지켜보라 당부했고사람팔자 두고보면 아느니 장담말라 하셨네 한음은 봄에 가을농사를 묻는 농부에게구월 중굿날 보자면서 부지런하라 했고해방정국 민심은 쉽게 믿거나 속지마라 했네 들송사로 시작된 특검과 탄핵 헌재는길고 짧은 것을 대봐야 날송사가 되는 것 선거라고 다르랴 투표 끝나 개표가 당락인데 부귀는 영욕이 반이라 탐하면 재앙되고진퇴의 갈림길은 때가 있어 놓치면 후회낙엽도 가을에 지면 단풍대접을 받는다 하네’ 더보기 [사설] 작년 국감결과 처리 촉구 [사설] 작년 국감결과 처리 촉구 국회 의결로 채택 시정케 하라 국회는 지난 2016년도 국정감사결과를 처리하지 않고 미뤄 놓은 것으로 직무에 태만한 것을 드러냈다. 이처럼 지난해 국감은 제20대 국회의 개원 후 첫 감사였음에도 해를 넘기고 여태까지 방치한 것이며 입이 열이라도 할 말이 없게 되었다. 국회의 국정감사는 국회가 제정한 국정확인의 기본법이면서 의회정치를 상징한 대형 거울이다. 특히 국감은 익년도 정부예산안 및 전년도 결산심의 기회에 참고할 자료수집이 목적이며 이에 따른 예산부수법안 처리에서도 없어서는 안 될 근거가 되는 것에 소홀히 할 수 없다. 아울러 해마다 국정감사를 실시하는 9월 정기국회의 10월 전반까지 교육계는 이에 대비하는 것과 수감을 위해 전력을 다해 의원들을 거들어 주고 불편이.. 더보기 [망원경] 5만원권에 죽다 살아난 교장 [망원경] 5만원권에 죽다 살아난 교장 방과후학교 악덕 사업자 노무현 정부의 ‘방과 후 학교’ 시책은 많은 초등학생들에게 도움을 준 것으로 업적이 되면서 악덕업자가 괴롭혀 피해를 입은 학교장도 부지기수. 특히 교재 교구의 구입 등 납품을 둘러싼 해악은 선량한 교장에게 위협이었고 교육현장의 병소가 되었음에도 근치할 의지가 의심스러울 만큼 요원한 상태. 5백만원 뇌물죄로 보복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장실에 불시에 나타난 업자는 명함을 내민 뒤 교육부와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교육감까지 들먹이며 “5백만원 소요 방과 후 학교 교재를 사달라”고 억지. 이에 학교장이 “그렇게 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므로 절차를 밟아 처리하겠다”니까 “후회가 될 것” 이라며 물러가더니 며칠 후 검찰에서 소환장이 날아들고 5백만원 뇌물을.. 더보기 이전 1 ··· 48 49 50 51 52 53 54 ··· 3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