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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글

산일(山日) - 조 오 현

산일(山日) - 조 오 현

 

해장사 해장스님께

산일 안부를 물었더니

어제는 서별당 연못에

들오리가 놀다 가고

오늘은 산수유 그림자만

잠겨 있다. 하십니다.

 

※조오현 시인은 올해 83세의 흥천사 삼각선원 큰스님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