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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

스승의 날 모교에 격려금 전하고 시달려 스승의 날 모교에 격려금 전하고 시달려 - 교육언론 반세기 현역 백발기자의 역대 교육장관 발자취 추적(제432회) -○…본고는 50여년간 교육정책의 산실(교육부 출입)을 지켜본 외길 김병옥(www.edukim.com·010-5509-6320) 교육기자가 동아일보사에서 발행한 ‘신동아’ 2006년 6월호 특집에 기고한 ‘교육부 40년 출입 老기자의 대한민국 교육장관 48인론(20페이지 수록)’에 이은 것이며 독자여러분의 요청에 따라 보완한 것으로 역대 장관들의 정책에 근거를 두고 있어 내일을 위한 거울이 되고 있다. 〈편집자〉…○ 장·차관 실·국장 ‘스승존경 풍토’수범 소요액 특별교부금 중 마련해서 집행 공사구분 못한 ‘나랏돈 선심’ 비난 여론 -학교돕는 일 앞장 충정에 찬물 장관수명 악재 우려 - 이명박.. 더보기
백 발 기 자 - 김 병 옥 백 발 기 자 - 김 병 옥 ‘솔개는 왜 높이 날고 멀리 보는가 농부의 흙손이 천심을 열어주듯 잔가지 없이 푸른 낙락장송처럼 이름 모를 잡초 백화가 모여 이룬 끝없는 초원 지평이 나를 깨운다’ ※소띠해(1937·음 2월)에 태어나 83세에 이르도록 쓰고 전하는 일은 어떤 인연이며 전생의 업이런가. 더보기
[사설] 초중고생 알고 가르치자 [사설] 초중고생 알고 가르치자 성형수술에 사채놀이 판쳐 최근 보도를 통해 드러난 초중고생의 새로운 모습과 성장 과정의 이변은 어른들이 미쳐 몰랐던 것으로 공교육에서 감당할 현안이 되고 있다. 초등학생의 경우 9세에 이른 3학년 때부터 대부분 겨울방학을 이용해 쌍꺼풀수술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4학년 이상 6학년이면 아이돌을 지망하는데 눈이 작아 고민한 것에 어머니가 나서서 쌍꺼풀 수술을 해주고 농어촌 학생들도 어머니와 함께 도시에 나들이하듯 시술이 늘었다. 이와 같은 세태의 주된 원인은 SNS영향을 이유로 꼽고 있으며 초등학생의 정신연령이 높아지면서 성형에 관심이 높고 자녀의 고집을 꺾지 못해 어쩔 수 없이 병원을 찾는 부모가 늘게 되었다. 또 성형 수술 확산은 6~7년 전부터 남학생이 섞이는 것으로.. 더보기
[시사해설] 5·18 다시 읽는 교과서 [시사해설] 5·18 다시 읽는 교과서 죽을 줄 알면서도 흘린 피 광주민주화 안내서 출간 진상규명 방해 망언 난무 오는 5월 18일은 ‘5·18광주민주화’ 39주년이다. 이를 앞두고 5·18기념재단이 기획하고 김정인 외 4명이 쓴 오월의 봄을 엮은 ‘너와 나의 5·18’이 출판되었다. 이는 다시 읽는 5·18 교과서라고 한다. 이와 함께 ‘5·18 맑음’도 나왔다. 청소년과 함께 읽는 5·18 민주화 이야기다. 기획은 5·18기념재단이 맡았고 임광호 외 3명이 쓴 것으로 창비에서 출간했다. 이렇게 해서 ‘5월 광주’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앞의 ‘너와 나의 5·18’은 2002~2009년까지 5·18 왜곡이 집중적으로 일어난 시기를 짚었다. 2002년 8월 대통령선거와 2009년 용산참사 등 .. 더보기
[잠망경] “세상사 지나봐야 아느니라” [잠망경] “세상사 지나봐야 아느니라” 강화도령 철종의 명언 철종은 어전회의에서 신하들의 갑론을박이 지나치면 “경들은 들으라! 세상사 지나봐야 아느니라”고 말리는 것으로 진화. 이에 중신들은 철종의 강화도령 때 일들을 되돌아보며 자중했고 유년기에 강화도에 쫓겨가 쑥밥에 산나물로 연명하며 소를 먹였던 철종의 지난날을 생각하며 언사에 신중.그 이후 지금까지 정사는 예단을 금기한 것에 자타가 공감. 한해농사 구월이 정답 예언의 적중률이 높았던 오성대감의 일화 중 압권은 미리 장담하는 것을 경계한 대목.이른 봄 농부들이 “대감(오성)님 올해 농사가 어떻겠습니까?”하고 물으면 “구월 중굿날 보세”라고 대답.중굿날은 음력 9월9일의 절기를 말한 것으로 이 때 쯤이면 농사가 끝나 수확을 저절로 알게 되는 시기여서 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