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의 자리 - 김 삼 환 거인의 자리 - 김 삼 환 강물이 아프다고 말하지 않는 것은 속 깊은 상처 아물어 생살 돋을 때까지 제 속에 산 그림자를 껴안고 있기 때문. 바위가 아프다고 말하지 않는 것은 속으로 울음 울어 불길 잡힐 때까지 거인이 앉았던 자리 가득한 고요 때문. 더보기 [사설] 교원단체의 활동과 전망 [사설] 교원단체의 활동과 전망 전교조 막고 교총 협의만 남아 전교조의 법외노조화로 교원단체의 활동은 온전한 교섭과 단체협약은 묶이고 교총의 협의수준 교섭만 남게 된 것에 주목하게 된다. 이러기 전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전교조와 한국교총 및 시·도교총과 단체협약(단협)과 교섭·협의했다. 전자(전교조)의 경우 교원노조법에 의한 교섭과 단협체결이었고 후자(교총)는 교원지위법에 따른 것으로 달랐다. 이처럼 두 교원단체는 노조법에 근거한 교원노조와 민법에 의한 사단법인으로 구분되면서 복수단체 활동으로 국제교원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위상에서 선진국 대열에 오를 수 있었다. 후진국은 교원단체의 복수화가 허용되지 않은 것에서 비교되고 있다. 다만 우리의 교원노조(전교조)는 노동 3권 중 조직(결성)과 교섭권 등 노동.. 더보기 [주간시평] 국감 지적에 딴청 여전 [주간시평] 국감 지적에 딴청 여전 본지 작년 시정요구 공개 올해 질타 더 문책 강도 절실 일부 교육청 항변 지나쳐 지난 10월 14일부터 시작했던 올해 교육국감은 20일간 실시한 동안 교육현장의 숱한 문제점과 현안이 거듭 확인되면서 국회의 보고서에 담을 지적 및 시정요구 사항이 짐작되고 있다. 특히 MB정부의 교육과학기술부가 박근혜 정부의 조직개편에서 교육부와 미래창조과학부로 분리되면서 국회교육과학기술위원회도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로 재편되어 약칭 ‘교문위’가 되는 등 위원까지 정족수가 30명이다. 이렇듯 소관 상위의 규모가 커진 만큼 국감도 위원수가 늘고 2개 반으로 편성하여 지방의 국립대학과 시·도교육청 등 감사 대상 기관을 분담했으나 각 위원에게 돌아간 질의 시간 등에서 제한점이 드러나 정밀성에 한.. 더보기 이전 1 ··· 196 197 198 199 200 201 202 ··· 3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