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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논문표절 교수 이러고도 [사설] 논문표절 교수 이러고도 전국 50개 대학 200명 들통 검찰의 의정부지검은 지난 11월24일 현직 대학교수 가운데 200여 명이 자신의 실적을 부풀리기 위해 남의 논문을 무단으로 표절하는 등 저자 이름만 바꾸어 출판한 것에 철퇴를 가한 것으로 경악을 금치 못할 일이 되고 있다. 이날 검찰이 밝힌 적발 내용에서 보면 속칭 논문집의 ‘표지갈이’에 연루된 전국 대학 교수가 200명에 달하고 이들 중 100여 명은 저작권 위반과 업무상방해 혐의로 기소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등 이를 방조한 출판사 등 프린트 업자 3~4명도 함께 수사를 받았다. 또한 적발된 교수 대부분은 이공계 전공으로 국·공립대학과 서울의 유명 사립대학 교수까지 섞여 있다고 한다. 특히 적발된 교수 대부분이 1권 이상 3~4권의 다른 교.. 더보기
[시사해설] 국사교과서 국정화 여파 [시사해설] 국사교과서 국정화 여파 고시 후 헌법소원심판 청구 균형은 교실에서 이뤄질 몫 당초 교육부 집필기준 잘못 교육부의 중학교 역사 및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 확정, 발표가 나오기 무섭게 헌법소원심판청구가 뒤를 잇는 등 여파가 따랐다. 특히 지난 11월11일 경기도 부천의 한 초등학교 4학년 장 모(10세)군과 그의 어머니 서 모씨가 헌재에 “헌법상 교육받을 권리와 부모의 자녀에 대한 교육권에서 비롯되는 교과서 선택권리가 침해되었다”며 교육부의 국정화 행정고시 등에 대한 위헌심판을 청구했다. 이날 청구는 장 군의 아버지인 장덕천 변호사가 소송대리인으로 서울 종로구 재동에 있는 헌법재판소 민원실에 제출했다. 장 변호사는 “아들이 제대로 된 역사관을 가진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함께.. 더보기
[잠망경] 국사교과서 집필진 우여곡절 [잠망경] 국사교과서 집필진 우여곡절 얼굴 없는 47명 확정 내년에 검정에서 국정으로 편찬될 중학교 역사 및 고교의 한국사 교과서 집필진 47명은 얼굴없이 이름까지 감춘 것으로 우여곡절의 연속. 이를 도맡은 국사편찬위(위원장 김정배)는 지난 11월23일 인원을 밝히면서 “교사용 지도서를 포함한 중학교용 26명, 고교 21명으로 공모와 초빙을 통해 확정해서 집필진을 구성하고 12월부터 본격 집필이 시작된다”고 설명. 사설로 답답함 드러내 이에 조선일보는 11월25일자 사설에서 “깜깜이 국정교과서 집필진을 바라보는 답답함” 제하에 “집필진을 공개하지 않음으로써 교과서가 어떻게 편찬될까 가늠할 수 있는 단서가 아무 것도 없게 됐다. 깜깜이 편찬이 돼 버리고 만 것이다. 이는 정부가 당초 약속한 교과서 편찬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