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망경] 교육민주화 元老 치매재판 [잠망경] 교육민주화 元老 치매재판 송기숙 교수 무죄선고 광주지법 형사12부(재판장 신현범 부장판사)는 지난 3월 29일 박정희 정권의 유신체제 당시 전남대 ‘교육지표사건’으로 대통령 긴급조치 제9호를 위반했던 송기숙 교수와 성내운(작고) 전 연세대 교수 등 8명의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해 험난했던 교육민주화 투쟁을 상기. 이날 선고는 류연창·박현중·양희승·류재도·안철·이철우씨도 포함. 판사 질문에도 웃기만 치매로 재판을 받는 것도 모른 채 법정에 선 송 전 교수는 재판장의 질문에 웃기만 할 뿐 대답이 없었고 이를 지켜본 방청석은 안타까움에 깊은 한숨. 재판장은 “무죄판결을 이제야 하게 된다는 것이 부끄럽다”면서 별도의 기일을 정하지 않고 바로 선고. 부인의 부축을 받으며 법정을 나서는 송 전 교수에게 무.. 더보기 해직교사 생계돕는 성금 전국에서 답지 해직교사 생계돕는 성금 전국에서 답지 - 교육부 48년 출입기자의 역대 교육장관 발자취 추적(제276회) 학생 학부모 자진해 모아 1천만원 전달 헌정중단 민주화 회복기의 불심지 사사롭게 쓰지 않겠다면서 기획실 차려 - 고교생 유신반대 시위 막자 유리창 박살 울분 삭여 - Y교사회 17명 파면 해임 이와 같은 여론몰이로 김진경·윤재철 교사가 국가보안법위반혐의로 구속되고 Y교사협의회에 가입한 교사 17명은 파면 또는 해임시킨 것으로 사태가 누그러지는 듯 했다. 그러나 교육민주화를 열망한 교사들의 자구적 노력과 의지는 공권력으로 꺾을 수 없게 강인했고 스스로 “엄동을 이긴 인동초”라며 “우리는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시들은 나팔꽃이 아니라”고 자부했다. 문교부 지시에 따라 시·도교육청의 징계로 파면·해임·정직.. 더보기 반나절 봄 - 도 광 의 반나절 봄 - 도 광 의 소리, 파시, 미카 이름을 가진 기 차 아지랑이 언덕 넘는 반나절 봄 이 있다. KTX가 서울서 부산까지 왔다 갔 다 해도 시간이 남는 반나절 봄이 있다. 버들가지 물 위에 졸고, 풀밭에 늘펀히 앉아 쉬는 반나절 봄이 있다. 고운 나이에 세상 등진 외사촌 동 생 순자 생각나는 반나절 봄이 있다. 어린 마음 떠나지 못하고 물가에 앉았는 반나절 봄이 있다 더보기 이전 1 ··· 222 223 224 225 226 227 228 ··· 3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