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앞서가는 제주 교육자치 앞서가는 제주 교육자치 高校 무상화 條例제정을 보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가 발의해서 입법예고한 제주지역 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입학금과 수업료를 지원하는 내용의 조례 제정은 정부보다 앞섰고 타 시·도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시의적절한 것에 환영한다. 지난 4월 23일 교육위원회 김태석·강경찬 의원이 발의해서 성사시킨 조례 내용은 오는 20일까지 의견을 접수하고 수렴해서 도의회 본회의 의결로 확정하면 제주지역의 모든 고등학교는 2014학년부터 혜택을 받게 된다. 여기서 우리가 정부보다 앞섰다고 보는 것은 교육부의 국정과제 실천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공약한 고교무상화도 2014년부터 준비를 서둘러 단계적으로 2017년까지 전면 도입할 수준인 것과 비교한 때문이다. 이처럼 정부차원의 대책보다 앞질러 당장 .. 더보기 [주간시평] 교과서 정책의 표류 교과서 정책의 표류 초중고 국검인정 608종 대통령 한마디 후 여러말 자율채택 상혼에 멍들고 스마트교육의 디지털교과서 개발이 다급한 상황에서 지난 4월 23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통해 당부한 것에 여러말이 따르는 등 교과서 정책은 표류에 가깝다. 이날 박 대통령은 “교과서가 너무 간단해 전과 등 참고서를 보지 않으면 알아듣기도 어렵다”면서 “모든 것을 볼 수 있도록 충실하고 친절한 교과서를 만들어 달라”고 했다. 이어서 “시험문제도 교과서 밖에서 내지 않는다면 나머지 질서는 알아서 잡힌다.”고 정곡을 찔렀다. 참고서가 필요 없는 교과서 완결 학습체제 구축은 박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다. 이를 두고 교육계 안팎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린다. 교육과정·교과서전문가들은 정부의 교과서 정책에서 편수행정 부재.. 더보기 [잠망경] 내년 교육감선거 전망 미묘 [잠망경] 내년 교육감선거 전망 미묘 교육의원 대신 일몰화 내년 6월 초에 있을 지방선거에서 동시 선거로 뽑게 될 시·도교육감 직선은 교육의원 일몰제와 맞바꿀 공산이 점쳐지는 등 미묘. 현재 국회는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에 담은 교육의원 일몰제 해지를 놓고 교육감 직선과 맞바꿀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게 교육감 자리의 선호도가 높은 상황.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도지사 공천에서 변수가 예상되면서 교육감 자리가 낙천의 대안이 될 가능성에 촉각. 발 빠른 주자의 대비설 현직 교육감이나 내년 선거를 대비한 예비주자 가운데 직선폐지가 자신에게 이롭다고 내다본 사람은 재빠르게 전환책에 의존, 희망으로 삼기도. 이에 대비해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이름을 알리기 쉬운 공직에 나서는 것도 불사. 이는 임명에 준.. 더보기 이전 1 ··· 225 226 227 228 229 230 231 ··· 3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