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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 류근 길 류 근 여섯 살 눈 내린 아침 개울가에서 죽은 채 발견된 늙은 개 한 마리 얼음 장 앞에 공손히 귀를 베고 누워 지상에 내리는 마지막 소리를 견뎠을 저문 눈빛의 멀고 고요한 허공 사나흘 꿈쩍도 않고 물 한 모금 축이지 않고 혼자 앓다가 단 한 번의 망설임도 없이 개울가로 걸어간 개 발자국의 선명한 궤적이 지금껏 내 기억의 눈밭에 길을 새긴다 더보기
장길호·김용수·장혜순·조주연 교육학박사와 김종남 영문학박사의 실천 프로젝트③… …장길호·김용수·장혜순·조주연 교육학박사와 김종남 영문학박사의 실천 프로젝트③… “유치원 高校 義務化 피할 수 없다” 방과후 학교 사교육비 절감 이에 대한 개선방향은 다음과 같다. ①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은 희망하는 학생에게 모두 기회를 줄 수 있도록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부서증설, 부서별 정원 감축) ② 상급학교에 진학해서도 지속적으로 희망한 부서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의 연계성이 보장되도록 개선한다.(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진학시 단절됨) ③ 사이버 무료 독서, 교육방송사이버 무료 강의, 전국 도서관의 양서를 읽을 수 있도록 인터넷으로 연결. ④ 유명 강사들의 강의 내용을 인터넷으로 저렴하게 제공(현재 강남구만 강남구청 주관으로 실시 중) ⑤ 기대효과:사교육비 대폭 감소 ⑥ 사례에서 볼 수 있다.. 더보기
[사설] 선행학습 금지법 제정 선행학습 금지법 제정 새 정부 첫 조치 신중 요망 새 정부의 교육공약 실천에서 첫 손에 꼽은 것이 선행학습을 금지할 ‘공교육 정상화 촉진 특별법’ 제정이다. 아직은 국회에 발의되지 않고 있으나 추진단계에서 찬·반의견이 만만치 않다. 다만 법안의 성격으로 보아 특별법이기 때문에 한시성이고 박근혜 정부가 출범 초기에 펼칠 통치의지로 주목된다. 법안의 주요 내용은 초·중·고교의 기말고사와 학력평가에서 학년별 교육과정이 정한 것을 넘은 출제를 막고 어기면 중징계에 해당한 엄벌이 따르게 된다. 대학입시에서도 고교과정을 벗어난 논술 등 출제가 금지되고 1980년 전두환 정권의 ‘과외 전면 금지법’ 수준이다. 이에 공교육 정상화에 최소한의 보호장치라며 조속 제정을 촉구하는 찬성이 우세했다. 학교교육만으로 단위학교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