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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망경] 기협회장의 ‘記者精神’ 걱정 [잠망경] 기협회장의 ‘記者精神’ 걱정 해직기자 출신 첫 회장 우장균 한국기자협(기협)회장은 최근 ‘위키리(weekly)경향’이 진행한 ‘언론인의 눈으로 본 언론의 변화’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권력과 자본에 대항하는 기자정신이 사라졌다”고 걱정. 그는 또 “아쉽게도 최근 기자협회 내에서 신문과 방송, 보수와 진보, 서울과 지역간 갈등이 심화됐다”고 지적하며 “기자협회는 기자들이 뭉칠 수 있는 명분을 만들어 주면서 힘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다짐. 기자가 어찌 자기검열 112명의 기자와 61명의 PD를 상대로 벌인 ‘언론의 변화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30대의 방송사 기자는 “비판적인 보도를 잠재우려는 낌새가 거세진 것 같다”고 반응했고 40대의 신문기자는 “미디어정책이 미래성장 동력의 산업측면에만 .. 더보기
[주간시평] 비리 부정 監査 탓인가 [주간시평] 비리 부정 監査 탓인가 처음 아닌 부조리 근절의지 - 제식구 감싼 것은 징계권 - 척결책임 외부감사로 전가 새 해 들어 교과부는 장·차관이 지난 5일 비리 부정은 감사탓인 것처럼 “외부감사제와 학부모 명예감사관제를 도입하겠다”고 대안으로 제시해 척결못한 책임을 떠넘기는 인상이다. 이날 안병만 장관은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연이어 드러나고 있는 시·도 교육청의 교원인사와 창호공사, 방과후학교 운영업체 선정 등과 관련한 교육계 비리에 대해 우려한다”면서 “앞으로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교육부조리를 근절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안 장관은 또 교육비리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이유로 “교육계 특유의 제식구 감싸기에서 기인한다”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교과부 감사관은 판·검사, 변호사, 공인회.. 더보기
[社 說] 제주 特別自治의 교육 [社 說] 제주 特別自治의 교육 교육감·의원 직선 본보기 넓지도 않은 나라안에서 전국 16개 시·도 중 제주특별자치도의 교육자치는 이미 교육감 교육의원을 직선으로 뽑아 시행중인 것을 모르거나 잊은 것처럼 보여 안타깝다. 그리고 제주도를 제외한 15개 시·도만 오는 6월 지방동시선거에서 교육감·교육의원을 처음으로 직선하게 될 차례인데 국회와 정치권이 교육의원은 비례제로 바꾸자고 나서는 등 이로 인해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이 난항을 겪었다. 또 이러한 논란의 중심에 시행중인 제주도 특별자치의 교육자치가 본보기가 되면서 이를 근거로 추진하는 것이 상식임에도 정략적인 고집과 우격다짐이 난무했다. 제주도에서 조차 경험해본 적이 없는 비례제가 튀어나오고 교육의원 선거구의 광역화를 지방의원과 국회의원 선거구에 비교하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