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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옥

[사설] 책이 교과서가 되는 교실 [사설] 책이 교과서가 되는 교실 독서교육 핵심 전환 신선해야 서울시교육청은 관내 학교의 독서교육을 보다 강화해서 책이 바로 교과서가 되는 교실이 되도록 역점을 두기로 했다. 또 올해 독서교육의 핵심은 ‘인문 소양 교육’으로 정립하고 책을 통해 타인과 소통하되 책임감을 기르며 보다 넓은 견지에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안목을 키워주겠다는 것이다. 특히 학교교육에서 독서교육은 별개의 것처럼 소홀하고 교과과목 공부가 먼저이며 독서는 그 다음에 추가적으로 진행되어 온 것을 솔직하게 시인하면서 지적한 대목에 공감한다. 또한 지금까지의 독서교육은 대학입시에 목표를 둔 논술에다 초점을 맞추거나 체계적인 구조없이 지속되어 온 것에 착안, 통찰하겠다는 것은 획기적이다. 이에 독서교육이 교과과정 안에서 진행되다 보니 .. 더보기
경질되기 전 초중고 漢文敎育 위해 손써 경질되기 전 초중고 漢文敎育 위해 손써 - 교육언론 반세기 현역기자의 역대 교육장관 발자취 추적(제355회) - ○… 본고는 50년 넘게 교육정책 산실을 지켜본 본지 김병옥(010-5509-6320) 편집국장이 동아일보사에서 발행한 ‘신동아’ 2006년 6월호 특집에 기고했던 것으로 당시 ‘교육부 40년 출입 老기자의 대한민국 교육장관 48인론(20페이지 수록)’을 독자여러분의 요청에 의해 보완, 단독 연재한다. 또한 생존한 전임 장관들의 자료제공에 도움받고 있으며 내일을 위한 거울이 되고 있다. 〈편집자〉 …○ 한문학회 연구안 바탕 공청회에 넘겨 관련단체 일선교원 적극 협조 요청 한자 조정의 과정에서 빈틈없이 챙겨 -각계 의견 수렴 후 미래지향 기초한자 합리적 결정- 김대중 정부 세번째 임명 40대 문.. 더보기
[사설] 해외학생 韓國語에 몰려 [사설] 해외학생 韓國語에 몰려 여러나라서 매년 늘고 韓流열풍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지면서 지구촌 곳곳의 해외학교들 가운데 한국어를 배우려는 학생이 해마다 늘어 태국은 최근 4년 동안 14배 증가했다. 이와 같은 상황은 교육부가 지난11월 기준 조사한 26개국 1천1백11곳 초·중등학교의 제2외국어 선택과 방과 후 활동에서 드러났다. 이들 한국어 선택 학생 수는 9만3천144명에 이르고 지난 2010년만 해도 540개교서 5만7천464명이던 것이 늘어 4년 동안 62% 증가했다. 이에 교육부는 증가 요인을 한국 대중문화가 인기를 끌고 한국 기업의 브랜드 가치가 오르면서 한국어를 배우려는 청소년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했다. 앞에서 예거한 태국의 경우만 봐도 2만4천65명으로 4년 전까지 1천672명.. 더보기
바람타고 왔다 구름처럼 떠나가듯 무상 바람타고 왔다 구름처럼 떠나가듯 무상 - 교육언론 반세기 현역기자의 역대 교육장관 발자취 추적(제353회) - ○… 본고는 50년 넘게 교육정책 산실을 지켜본 본지 김병옥(010-5509-6320) 편집국장이 동아일보사에서 발행한 ‘신동아’ 2006년 6월호 특집에 기고했던 것으로 당시 ‘교육부 40년 출입 老기자의 대한민국 교육장관 48인론(20페이지 수록)’을 독자여러분의 요청에 의해 보완, 단독 연재한다. 또한 생존한 전임 장관들의 자료제공에 도움받고 있으며 내일을 위한 거울이 되고 있다. 〈편집자〉 …○ 해왔던 대로 차질없이 잘해보려 애써 현직 황 장관 국회 교육위 야당의원 교육과정정책심의관 신설 편수 보완 -장관 바뀌면 동반입각 차관도 함께 경질 권력 속성- 김대중 정부 두번째 임명 39대 김덕.. 더보기
[시사해설] 떳떳하지 못한 관변학자 [시사해설] 떳떳하지 못한 관변학자 차기 교육과정 개발자 명단 국회 추궁 “본인 희망” 답변 역사과 연구진 비공개 파문 국회(교문위)가 열리면 가끔씩 교육부장관(황우여)이 곤욕을 치르는 것으로 일부 관변학자의 부끄러운 모양새가 화근이다. 지난 2월의 임시국회 회기 중에도 두 번씩 보았던 사례다. 11일(수요일) 낮 교육부의 새해 업무추진 보고를 받고 교사출신 도종환 의원이 장관에게 “박근혜 정부의 임기(2017년)말에 다음 정부까지 이어갈 차기 문·이과 통합형 초·중등교육과정 시안을 개발하면서 전문가를 위촉했는데 역사과의 개발연구진 17명은 공개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냐?”고 추궁했다. 이에 황 장관은 “본인들이 신분을 공개하지 말아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답변하자 여·야의원들은 “황당하다‘면서 분위기가.. 더보기
처음이자 마지막 남북한 교과서 전시회 처음이자 마지막 남북한 교과서 전시회 - 교육언론 반세기 현역기자의 역대 교육장관 발자취 추적(제352회) - ○… 본고는 50년 넘게 교육정책 산실을 지켜본 본지 김병옥(010-5509-6320) 편집국장이 동아일보사에서 발행한 ‘신동아’ 2006년 6월호 특집에 기고했던 것으로 당시 ‘교육부 40년 출입 老기자의 대한민국 교육장관 48인론(20페이지 수록)’을 독자여러분의 요청에 의해 보완, 단독 연재한다. 또한 생존한 전임 장관들의 자료제공에 도움받고 있으며 내일을 위한 거울이 되고 있다. 〈편집자〉 …○ 북측 인민학교용 92종 124책 보내와 교과서 용지 인쇄기 지원 교원교류 추진 남측 민족동질성 회복 평화통일 염원 -정주영 회장 소떼 몰고 입북 고향찾은 해빙무드- 김대중 정부 첫번째 임명 38대.. 더보기
[사설] 김영란법의 적용 대상 [사설] 김영란법의 적용 대상 교육계 여론 핵심 반영하라 일명 ‘김영란법’의 적용 대상을 둘러싸고 교원이 포함된 것을 계기로 사학의 부정 비리에 대한 고리를 끊을 방안이 강하게 요구되고 있다. 한국교총은 대변인의 성명 발표를 통해 “절대 다수의 교육자는 이 법과 상관이 없음에도 적용 대상에 포함시켜 가뜩이나 저하된 사기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위축이 우려된다”면서 “이미 교원은 금품과 향응수수 등은 징계로 승진이 제한되고 해임과 파면 처분이 따르기 때문에 법 적용의 확대로 위헌성 논란을 부르게 될 소지”라고 지적했다. 전교조에서도 “교육계에 잔존한 불합리와 금품수수를 몰아내고 차단, 척결하기 위한 법 제정은 시대적 흐름에 부합한 것”이라며 “사학의 사회적 공공성을 감안해서 재단이사장과 이사까지 적용 대상에.. 더보기
[시사해설] 단원高 상처안고 새 학년 [시사해설] 단원高 상처안고 새 학년 학생 250명 교사 12명 숨져 생존학생 75명 분반 재편성 묵념 입학식 장학재단 발족 지난해 4월16일 제주도 수학여행길에 세월호 침몰로 2학년생 250명과 교사 12명 등 교감(자살)까지 263명을 잃은 경기도 안산의 단원고교는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안고 지난 2일 신입생 321명의 입학식으로 새 학년을 맞이했다. 그날 구조되어 올해 3학년이 된 75명은 4개반에 나누어 분산하고 숨진 학생들이 썼던 당시 2학년 10개반 교실은 그대로 보존하면서 나머지 공간을 재배치해서 1학년 교실로 개조했다. 이 교실은 작년 2학년 교실과 같은 층이지만 신입생들이 자주 마주치지 않도록 동선을 고려해서 배치했고 복도와 교실에는 생명 존중 메시지를 담은 명언을 써 붙여 의미가 새롭도.. 더보기
학교자치에 뿌리 둔 교육자치 전환 불발 학교자치에 뿌리 둔 교육자치 전환 불발 - 교육언론 반세기 현역기자의 역대 교육장관 발자취 추적(제351회) - ○… 본고는 50년 넘게 교육정책 산실을 지켜본 본지 김병옥(010-5509-6320) 편집국장이 동아일보사에서 발행한 ‘신동아’ 2006년 6월호 특집에 기고했던 것으로 당시 ‘교육부 40년 출입 老기자의 대한민국 교육장관 48인론(20페이지 수록)’을 독자여러분의 요청에 의해 보완, 단독 연재한다. 또한 생존한 전임 장관들의 자료제공에 도움받고 있으며 내일을 위한 거울이 되고 있다. 〈편집자〉 …○ 김대중 정부 첫번째 임명 38대 이해찬 교육부장관 신군부의 5공 잔존과 동반 교육부직속 학술원 회장은 이현제 전 서울대총장, 국사편찬위 위원장은 이원순, 시·도교육감은 서울 유인종, 부산 정순택.. 더보기
[사설] 국립대학 기성회비 표류 [사설] 국립대학 기성회비 표류 등록금 고지서 발급 못해서야 전덕영 전남대학교 평의원회 회장은 최근 “국립대학의 기성회비가 표류하면서 새학기가 되어도 등록금 고지서를 발급하지 못한다”고 호소했다. 사유는 국립대학생 등록금의 80%를 차지한 기성회비에 대한 불법성 여부를 가리는 대법원 상고심이 계류 중이고 국회는 기성회비를 수업료로 대신 거두도록 하는 국립대학회계법안 제정을 심의 중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양쪽 모두 시의적절하지 못해 한발 늦은 상태여서 대학 운영에 도움을 주지 못한 것으로 지켜보게 된다. 이에 대학구성원들의 교육부를 보는 시선은 여전히 곱지 못한 채 학생들의 반응 또한 국회의 법제정에도 부정적이어서 회계법안 처리 전망은 낙관하기 힘들것에 우려가 따른다. 결국 법원의 최종 확정 선고가 늦어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