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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도 가을에 지면 단풍대접을 받는다”

- 교육언론 반세기 현역 백발기자의 역대 교육장관 발자취 추적(제424회) -

 

○ 본고는 50년 넘게 교육정책 산실(교육부 출입)을 지켜본 본지 김병옥(www.edukim.com·010-5509-6320) 편집국장이 동아일보사에서 발행한 ‘신동아’ 2006년 6월호 특집에 기고했던 것으로 당시 ‘교육부 40년 출입 老기자의 대한민국 교육장관 48인론(20페이지 수록)’을 독자여러분의 요청에 의해 보완, 전재한다. 이는 전임 장관들의 증언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내일을 위한 사료가 되고 있다. 〈편집자〉○

 

남북화해 일몰로 민주화 개혁 눈보라

통일교육 새 과제 현직 교육장관 몫

4·27회담 선언에 새로운 기운 뻗쳐

 

- 성하의 잎철에 보게될 남북한 국화도 새 모습 개화 -

 

노무현 참여정부 마지막

50대 김신일 교육부장관

 

<2006. 9. 20~ 2008. 2. 5 재임>

 

남북 화해 잔영 오래 기억

 

<전호에서 계속>

 

김신일 장관의 말년이 된 2008년 2월은 노무현 정부의 임기여서 저문 해 노을처럼 사라져갈 일몰이 닥쳤다.

이미 전년도의 12월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된 이명박 MB정부의 출범이 임박했고 대북정책의 새로운 장이 준비되었다.


이때 남북관계의 상황과 흐름은 김대중~노무현 정권의 ‘퍼주기 지탄’으로 성토되는 분위기에 휩싸였다.


그리고 평화를 염원한 통일교육의 잔영도 빛이 바랜 시기였다.


정치권은 박근혜 새누리당 총재가 이끈 염창동 천막당사의 기세로 당차게 대선을 치렀고 이명박 후보의 당선으로 노무현 정권의 진보와 대북화해 무드가 새로운 보수 정권의 기세에 눌리는 것으로 역전된 것이다.


박근혜 총재도 평양에 들어가 김정일 위원장과 독대하고 뒷날 휴전선으로 내려와 판문점을 통해 서울에 돌아왔던 전력에 관계없이 진보진영에 서릿발처럼 위협적이었다.


이에 앞서 북한에 들어갔다 돌아온 사람들은 문익환 목사를 비롯해 청년 학생 대표인 임수경 대학생의 평양통일행사 참석과 황석영 작가의 방북기 ‘사람이 살고 있었네’ 등 줄을 잇고 계속되었다.


이처럼 세상은 정권교체가 보인 위력으로 남북이 얼어붙은 동토의 시대로 되돌아가고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친화력에 의지한 민주 개혁 세력도 매서운 눈보라를 피하기 어려웠다.


이와 같이 2008년 2월부터 2017년 중반까지 10년 가까운 세월로 남북이 얼어붙었다가 2018년 4월 27일 두 정상이 만나 화해가 된 것은 꺼진 불씨를 되살린 역사의 순환이다.


때문에 2008년 2얼 5일 퇴임한 김신일 전 교육부장관의 발자취는 “낙엽도 가을에 지면 단풍대접을 받는다”고 전한 옛 사람들의 말이 새삼 떠오르게 된다.

 


4·27 정상회담 합의 조명


지난 4월 27알 판문점에서 보게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언장의 남북 두 정상회담은 전세계에 생중계되고 3천여 명의 외신 기자가 몰려와 실황을 보도한 것으로 획기적이었다.


이날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한의 봄은 새로운 기운으로 뻗치면서 북미회담 결과에서 매듭짓는 것을 예고했다.


또한 제50대 김신일 교육장관의 통일교육이 움트다 말았던 10년의 세월을 되짚어 현직 제57대 김상곤 교육장관의 정책에 접목될 차례가 된 것이다.


동시에 4·27남북정상회담 합의 사항이 이행되는데 김대중 정부의 교육장관 7명과 노무현 정부의 6명을 포함한 총 13명 전임 교육장관이 남긴 발자취가 4·27정상회담 합의사항을 이행할 통일교육에서 발판이 되는 것은 거부할 이유가 없는 안성맞춤이다.


바로 이와 같은 역사적 위업을 실현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교육의 몫은 현직 제57대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며 이를 직접 보좌할 제59대 박춘란 최초 여성 교육차관의 역량에 기대를 모은다.

 


무궁화와 목난화 함께 피어


지금 계절은 5월에서 6월로 넘어갈 시기이며 남한의 국화인 ‘무궁화’와 북한의 국화인 ‘목난화’가 함께 피게 되는 것을 앞둔 한여름 잎철이다.


본래 저들의 국화는 진달래였으나 김정일 위원장 재임 때 목련과의 산목련으로 바뀌었다.


목난화는 고산지대 울창한 숲에서 자생한 것으로 목련을 닮은 백색 바탕의 다섯 꽃잎과 함께 짙은 분홍색의 꽃술이 함께 피어나면서 짙은 향기를 뿜는 것으로 금강산 관광이 한창이던 온정리 ‘김정숙호텔’의 입구 마당에 기념수로 심어져 꽃송이가 피어난 것을 볼 수 있었다.


김정숙 여사는 김정일 위원장의 친모이며 김정은 위원장에게도 친할머니다.


그 시기의 서울 광화문 지하철역 8번 출구 녹지에 두 그루를 심어 꽃송이가 피었을 때 당시 문화일보에서 촬영, 보도한 것으로 남측은 처음 알게 되었으나 그 뒤 볼 수 없었다.


이처럼 남북한의 국화가 함께 피어날 시기에 앞서 4·27남북정상회담 합의사항 이행에서 교육의 몫은 더욱 무게를 달리하게 된다.


그리고 감회가 새롭다. <다음 호에 계속>


Posted by 아빠최고

[사설] 해외 유학 아시아권 선호


대입시 지도 반영 시급하다

 

우리 정부의 외교부가 조사 분석해서 발표한 ‘2017년 해외동포 현황’에서 보면 해외 유학이 줄면서 미국 중심이 아닌 아시아권 대학에 쏠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는 미국의 중위권 수준 대학에서 유학한 것으로는 취업이 어렵고 상대적으로 취업률이 높은 아시아권 명문대 선택 경향이 두드러진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미국의 상위권 대학에 합격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면 주저없이 입학이 수월한 아시아권의 유명대를 동시에 지원한다.


이밖에도 유학에 필요한 비용과 성과를 저울질한 가성비에 학생, 학부모의 관심이 크게 작용한다.

연간 생활비와 학비가 1억 원이 넘는 미국의 사립 명문대학에 유학해도 졸업 후 취업이 어렵다면 생활비와 학비가 저렴한 아시아와 국내의 대학을 선택한 것만 못하기 때문이다.


특히 아시아권의 대학들은 미국보다 유학생에게 장학금 혜택이 후하고 학비 감면 제도와 기회가 용이해서 유학목적을 쉽게 이룰 수 있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세계 대학의 변화에 따라 유학이 달라지는 추세이다.


아울러 세계 정세의 변화가 서구 중심에서 아시아의 중요성이 급물살을 타면서 유학의 구도가 계속 변화될 추세를 배제하기 어려운 것도 핵심이다.


국내 유학 중심의 학원가도 컨설팅 과정에서 두드러지게 변화의 바람이 불어 닥치고 거세질 가능성 또한 극명하다.


이에 교육부와 국가교육회의측 대책은 중·고교의 성적 관리와 진로 전공 선택의 적합성에 중점을 두고 대처하도록 바라는 요청 또한 높다.


앞에서 예거한대로 최근 몇 년간 우리나라의 해외 유학생은 감소한 경향이었고 2016년 말의 한국인 유학은 26만284명으로 2014년의 27만6천834명 보다 1만6천5백50명 줄어든 것으로 비교된다.


또 유학생이 줄어든 것과 함께 상당수 학생들이 홍콩과 싱가포르, 일본 등 아시아 대학과 국내 명문대의 국제학부에 동시 지원하는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


문제는 해외 유학이건 국내 대학의 진학이건 대학교육자체가 미래의 성공을 보장하지 않고는 난제를 풀어가기 어렵다는 데 있다.


이는 새 정부의 첫 과제가 되는 것에 대책을 촉구하면서 대입시제도의 보완에 포합되기 바란다. 

Posted by 아빠최고

[시사해설] 남북미회담과 통일교육

 

두 정상 먼저 해빙무드 앞장

전국 학교서 생중계 시청

미국의 큰나라 다움에 달려

 

지난 4월27일 판문점에서 보여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남북한 정상회담은 전국 초·중·고·대학생이 생중계된 방송을 동시에 시청한 것으로 더 자세히 알게 되었다.


이 조치는 교육부의 자율권고로 이뤄진 시사교육이었고 각급학교의 통일교육 방향이 모색된 것에도 의미가 있다.


특히 남북이 분단된 비극의 역사에서 이날 두 정상의 회담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처음이었고 ‘도보의 다리’에서 30분간 나눈 환담은 오래 기억될 수 있는 특기사항이다.


또 한반도의 완전 비핵화 의지를 두 정상이 보여준 것은 의외였으며 김정은 위원장이 다짐한 “과거처럼 원점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하자”는 것에 공감했다.


이처럼 남·북한은 그날 회담 이후 합의된 사항에 대한 후속조치를 서두르고 5월5일을 기해 북측이 30분간 차이를 빚어온 평양시간을 서울시간에 맞춰 되돌린 것으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남측에서도 이에 화답하듯 휴전선 전역의 대북방송 스피커를 철거해서 쌍방은 상호비난을 중지했다.


이에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오는 6월에 예정한 북미회담을 5월 중 개최할 것으로 앞당겨 발표했고 4·27회담 및 선언에 환영과 지지의사를 밝혀 적극 성원할 것으로 고무적이다.


이렇듯 남·북정상회담에 이은 북·미회담의 결과에 따라 한반도의 정세가 보다 명확해질 것에 기대감이 크고 미국의 큰 나라다움에 달려있음은 사필귀정이다.


당장 남북관계의 개선은 체육 및 문화 교류가 선행되면서 통일교육도 방향을 잡게될 것이 직감된다.

체육의 경우, 축구보다 농구가 우선되는 방안이 잡혀 있고 철도의 연결이 서둘러지는 것으로 남북한 3일장과 5일장의 민간교류가 이어지면서 서민들에게 통일은 소망에서 현실로 다가올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이미 판문점 정상회담의 중계 방송에서 보았듯이 문재인 대통령이 경계선을 넘어온 김정은 위원장을 영접하면서 “언제 북녘땅을 밟아 볼 것인지…”라고 말 끝을 잇지 못하자 “지금 가보자”면서 손을 맞잡고 함께 경계선을 건너 갔다가 넘어온 것으로 실현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 모습은 우리 학생들에게 더욱 인상깊은 장면이었다.


이제 남은 일은 판문점 회담이 예고되고 동시에 쌍방의 추진과 진행이 준비되는 과정에서 본지에서는 교육교류에 거는 기대감을 대서특필로 예보했고 수·과학의 수업을 우선 참관 대상으로 예시한 바 있으며 광주광역시교육청은 학생교류의 구체방안을 제시해 주목되었다.


이밖에 남북교육교류의 실현은 통일교육에서 바탕이 될 것으로 더욱 기대하게 되면서 신세대의 시대감각에 접근해서 이를 기성세대가 겪었고 타개한 선험과 이어지게 접목되는 것을 바라게 된다.<炳>


Posted by 아빠최고

[잠망경] 국가교육회의 전문위원 해부

 


유초중등전문위 성향


대통령직속인 국가교육회의에 상설된 3개 전문위원 명단이 최근 보도(조선일보)를 통해 밝혀지면서 성향을 점치게 되는 등 관심 집중.

유초중등전문위의 경우 16명 가운데 김정안 전 서울시교육청 학교혁신지원센터장 등 7명은 전교조 출신 혁신학교장과 교감이며 교사도 3명 합류해 10명 육박.

 

 

고등교육전문위 특징


대학교육 소관인 고등교육전문위는 12명 중 민교협과 교수노조 출신이거나 대선 때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에 참여한 인사가 10명.

특히 한신대의 강남훈 교수는 2011년 김상곤 현직 교육부장관과 교육혁신 관련 저서를 공동집필했고 문재인 정부의 교육공약인 ‘국·공립 네트워크’ 추진 산파역으로 밝혀지기도. 이는 거점 국립대학을 집중 육성한 뒤 공동 운영하는 방식으로 추이에 주목. 한국외대 김용련 교수의 경우 ‘공영형 사립대’ 제안자로 대학의 공공성 제고에 빼대를 두었기도.

 

 

미래교육전문위 주목


평생교육 등을 맡고 있는 미래교육전문위는 14명 가운데 전교조 초대 정책실장 출신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청와대 교육문화 담당 비서관을 역임한 김진경 위원 등 8명이 전교조와 민교협 출신으로 진보성향 일색.

이 밖에도 서울 민선2기 곽노현 교육감 재임 때 서울교육연구정보원장을 지냈던 황선준 경남연구정보원장이 합류. 이처럼 3개 전문위 위원 42명 가운데 3분의 2인 28명 가량은 진보세력의 친정부 인사이며 교총 등 보수성향 단체 출신은 찾아보기 어렵게 희소.


Posted by 아빠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