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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옥컬럼

[사설] 교과교실제 운영 활성화

교과교실제 운영 활성화

서울 지정학교 교감 준비 연수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월14일과 16일 교과교실제 운영 준비학교 교감을 불러 모으고 2013학년도 시행계획에 따라 연수했다.

이번 연수는 교육정책국 교육과정과 주도로 첫 날은 중학교감, 다음 날은 고교 교감이 함께 했다.

 

연수의 핵심은 교과교실제 정책방향 및 추진전략에 지혜를 모으고 창의 인성 및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과 이를 통한 ‘너나들이 학교’ 만들기에 충실해서 인식을 개선토록 했다.

 

교과교실제 운영은 지난 2008년 11월 5일 이명박 대통령이 “지식기반사회에 맞는 인재육성을 위해 획일적이고 평준화된 교육체제에서 벗어나 자율적이고 수월성을 보장하는 체제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2009년 5월, 교과교실제 추진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도입하면서 647개 중·고교를 처음 지정했다.

 

그 이후 성과를 확인한 다음 전면 확대 실시계획을 세워 2010년 872개교, 2011년 1,643개교, 2012년 2,308개교에서 2013년은 3,300개 학교이며 오는 2014년은 4,300개교를 지정, 운영하게 된다.

 

이처럼 중·고교의 교과교실제 운영은 교과특성을 반영해서 창의적으로 교실수업 환경이 구축되도록 지원하고 2009개정 교육과정 도입에 따른 STEAM교육의 활성화를 도와 집중이수제와 블록타임제 적용이 쉽도록 한다.

 

또한 학생 중심의 수준별·맞춤형 수업의 활성화로 사교육비를 경감했다. 이는 2010년 사교육비 의식조사 결과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경감효과가 높아 교과교실제를 확대해 달라”는 요청이 쇄도했고 선정학교가 늘면서 시설은 유휴교실이 남아 돈 것을 활용했다.

 

이와 같이 유휴교실과 특별교실 등 기존시설을 활용해서 비용이 절감되고 교과교실제 유형도 통합했다.

통합은 선진형과 과목중심형 및 수준별 이동수업형에서 선진형은 유지하되 과목중점형의 3개 교과 이상만 2개 이상으로 조정했다.

 

학교운영 주요 포인트는 행정중심의 교무조직을 교과중심으로 전환해서 교사의 전문성 및 학생지도 역량을 강화하고 업무가 정상화 되도록 유도하는 등 학생 생활지도는 진로지도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한다. 자치활동을 통한 자존감 향상과 학생 자율성을 보장한 선택제를 도입한다니 지켜볼 일이다.

 

교육현장이 달라지도록 거듭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