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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옥컬럼

[사설] 농어촌 교육 활성화

[사설] 농어촌 교육 활성화

 

희망재단 앞장 고무적

 

도시민의 귀어 귀농 못지않게 농어촌 교육을 지원해서 활성화하는 것이 시급하다.

 

이에 농어촌희망재단이 전국의 21개 교육공동체에 지난 한 해 동안 4억 원을 지원한 것으로 지역의 교육기관과 마을 주민이 협업해서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진로체험은 물론, 특기·적성활동 등 다양하게 전개한 실적은 고무적이다.

 

이 재단은 열악한 교육환경으로 동공화 되고 있는 산간오지 등 농산 어촌지역의 마을공동체를 복원하고 아동과 청소년들이 교육복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면단위 중심으로 방과 후 학습과 진로체험을 비롯해 놀이영역과 특기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희망재단은 올해도 계속 면단위의 교육공동체를 지원하고 2,000만 원씩 보조한다니 환영할 일이다.

 

이는 지역의 공동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이 과정을 통해 활력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확대되는 것은 바람직하며 기대할 수 있다.

 

특히 교육공동체의 지속 성장과 우수 모델 발굴을 위해 충남에 있는 공주대학교 평생교육원이 각 공동체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하도록 함으로써 향후 발전방향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주기로 한 것에 박수를 아끼지 않는다.

 

희망재단은 앞으로도 계속 농어촌마을의 교육공동체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발전 방향을 마련하고 꾸준히 모니터링 할 것이라니 반갑다.

 

이밖에도 희망재단은 한국마사회(KRA)와 함께 농번기의 일손이 부족한 농어촌에 주말을 이용해 찾아가서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돌봄방 시범사업을 벌이고 있다.

 

농어촌의 보육시설이 쉬는 주말에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도록 착안한 것이며 시의적절하다. 또한 농어촌의 주말 돌봄 사각지대를 극복한 것으로 향후 농촌형 돌봄의 모델이 되고 있으며 이미 시범사업 대상으로 9곳을 확정했다.

 

이와 같이 올해도 펼칠 시범사업 대상은 여성농업인센터 5곳과 지역농협 3곳, YMCA 1곳 등이다.

 

아울러 이들 9개 시범사업은 곳마다 최대 3,400만 원씩 범위에서 시설 개보수와 운영비를 지원하게 된다.

 

기간은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동안 부모가 농업인인 유아들을 대상으로 토요일과 일요일까지 이틀 동안 점심을 포함해서 특기적성, 체험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될 것이라고 하니 지역교육지원청은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적극 서둘러 유대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