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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책토론장

[시사해설] 교사출신 국회의원 1위

[시사해설] 교사출신 국회의원 1위

 

2015년 후원금 최고액 선두

중앙선관위 발표에 놀라움

여야당 통틀어 성원 신기록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월26일 2015년 국회의원 후원회 모금액을 집계해서 상위 10위권 안에 든 의원의 명단과 모금액수까지 밝혔다.

 

이날 발표에서 놀라움을 금치 못한 것은 교사출신 의원이 최고액으로 선두를 차지했고 여야당의 대표보다 앞선 것이다.

 

이처럼 임기를 앞둔 제19대 국회의 지난 4년간 활동해서 교사출신 의원에게 성원이 큰 것도 새로운 기록이다.

 

후원금 최고액 1위를 차지한 정진후(정의당 비례대표 전교조 위원장 출신)의원은 1억7천339만 원으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1억4천999만 원보다 2천340만 원 많고 더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1억5000만 원보다 2천339만 원 많았으며,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이 받은 1억6천512만 원보다 827만 원 많은 액수이다.

 

또 새누리당과 더민주당의 원내 대표와 비교한 것에서도 정진후 의원은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의 1억5천310만 원보다 2백29만 원 많고 더민주당 이종걸 의원의 1억5천98만 원보다 2천241만 원 많았다.

 

이밖에 정당별 순위는 정의당 1~3위, 새누리당 4~6위, 더민주당 7~8위, 국민당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후원금을 낸 계층과 인원은 밝히지 않고 있어 지지와 성원에 동참한 배후는 알 길이 없지만 선관위에서 밝힌 모금액 10위 상위권에서 보게 된 2~3위의 정의당 소속 김제남 의원은 1억7천312만 원, 박인석 의원은 1억7천96만 원이며 4위인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은 1억6천668만 원 6위의 문정림 의원 1억6천57만 원, 8위 이강우 의원 1억5천973만 원이었다.

 

7위와 9위인 더불어민주당의 백재현 의원은 1억6천45만 원, 김우남 의원은 1억5천959만 원이다.

 

이와 같이 후원금 최고액인 정진후 의원은 초선이며 국회 운영위국감반의 청와대 비서실 감사 때는 서릿발 치게 질의하고 추궁한 것으로 이름을 날렸다.

 

특히 교문위 소속으로 교육부와 대학 등 시·도교육청 국정감사에서 초·중등학교 지원 부실과 교육과정 운영의 파행을 들춰 파헤쳤고 대안을 제시한 것에 일선 학교의 환영과 제보가 잇따랐다.

 

중·고교의 역사 및 한국사 교육에 미칠 교과서의 국정화 전환과 집필자 선정에서 급소를 찌르는데 앞장섰고 계속 벼르고 있는 가운데 임기를 맞게 된 것으로 마무리할 것에 기대가 따른다.

 

제19대 국회의 2015년 후원금 모금에서 1위를 기록한 정 의원에 대한 성원은 교사출신답게 학생교육을 위해 헌신한 결과의 보람이며 지지를 얻어낸 것으로 다음 국회에서도 계속 교사출신 의원의 의정활동에 성원이 따를 수 있도록 바라는 것은 교육계의 여망이다. <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