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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교육소식

[잠망경] 고교 가운데 기숙형 대만족

[잠망경] 고교 가운데 기숙형 대만족

 

자사고 정원미달 사태

 

MB정부 때 공들인 고교정책에서 자율형 사립고교(자사고)는 처음 시작과 달리 정원도 채우지 못한 학교가 속출.

특히 평준화지역에서까지 공납금을 3배 더 받도록 허용하면서 교내 지도가 남다를 것에 기대한 것과 달리 수능과 대입시는 만족할 수준에 이르지 못해 곤혹.

 

결국 기숙학원 등으로 빠져나가면서 붙잡기 어려워 속수무책.

 

자공고 교장 따라 성패

같은 평준화 지역에서 사립고교만 자율형이 되는 것에 형평을 맞춰 기회가 제공되도록 배려한 것이 자율형 공립고교(자공고)가 된 것.

 

그러나 학구의 여건과 학부모에 따라 반신반의하면서 학교운영 방침에 따르는 대신 교장의 역량을 저울질.

 

결과는 교장을 잘 만난 학교는 자사고 부럽지 않게 성공적인 반면, 그렇지 못한 학교는 교장 때문에 성패가 엇갈린 것으로 성공했다고 보기 어렵게 기대치 미달.

 

읍면 기숙형은 골든벨

이명박 전 대통령의 특별 배려로 학원도 없고 과외도 어려운 읍·면지역 공립고교를 기숙형으로 지정, 운영해온 것으로 당시 이주호 교과부장관은 전국의 읍·면을 누비면서 서둘렀고 주무 사무관이었던 성삼제 현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시·도교육청과 연대하고 심혈을 쏟은 것이 수능성적 상위권 진입 등 대학입학도 도시학교 못지않게 성공적.

이들 기숙형 고교 중 전남 완도읍에 있는 완도고등학교는 KBS-1TV의 골든벨에 도전, 울려준 개가로 학력을 과시해 지난 4월 28일 오후 7시 10분부터 전국에 중계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