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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교육소식

[잠망경] 과학노벨상과 멀어진 한국

[잠망경] 과학노벨상과 멀어진 한국

 

다섯가지 이유 제시

 

서울시립대 우수영 환경원예학과 교수는 최근 언론 기고(조선일보 10월16일자)에서 ‘한국이 과학노벨상을 받지 못하는 다섯가지 이유’를 제시해 과학교육계의 공감.

 

이유 중 ①단기 연구 성과 중심 시스템 ②연구비의 비효율성 관리 ③학문 특성 무시 성과 평가 ④정부의 지원 시스템 부적합 ⑤이공계 우대 노력 부족 등 단기 성과 위주로 장기 성과를 기다리지 않는 것.

 

 

과학정책 기조 변덕

 

수상을 가로막는 요인 가운데 정권이 바뀔 때마다 과학정책의 기조가 요동을 치고 흔들리면서 중점 연구 분야가 변경되는 상황에서 기대하기 어려운 것도 첫 손에 꼽는 이유.

 

특히 단기 연구 성과 중심의 우대 풍조가 수상을 어렵게 하는 실정에서 연구 토대를 구축하는데 몇 년이 걸리고 제대로 된 연구 결과가 나오려면 수 십년이 걸리므로 정부의 정책에 휘둘리는 상황 극복이 연구에 쏟는 열의와 정진보다 더 어렵다고 하소연.

 

 

연구비 관리 관료화

 

정부의 연구비 관리에서 지나치게 관료화 되고 비효율적이어서 수상을 기대하기 어렵고 실험과 연구에 몰두해야 하는 교수와 대학원생 및 연구원들이 정산서류를 작성하느라 온종일 매달리고 영수증 정리나 해야하는 현실에서 제대로 된 연구가 나오기 어렵다는 것.

 

또 창의적인 연구에 지원하지 않고 논문 몇 편을 어느 학술지에 게재했느냐면서 특성을 무시한 획일적인 평가 잣대로 연구 성과를 판단하는 것에도 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