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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교육소식

[잠망경] 교사의 3重苦 解法도 난제

[잠망경] 교사의 3重苦 解法도 난제

 

학생인권 옹호 불협화

서울시의회에서 의결한 ‘학생인권옹호관’ 조례를 문용린 시교육감 측에서 “공포 않겠다”고 거부해 일선 교사들은 “누구에게 침해를 당했거나 구애없이 옹호관이 쫓아가 진상을 조사해 선처가 되도록 할 일이 저지된 것은 알다가도 모를 일”이라며 갸우뚱.

이를 반대한 측 주장은 “학생에게 교권을 침해당할 소지”라며 맞서는 등 불협화.

 

선행학습 금지 회의적

 

선행학습 금지가 입법화될 수준까지 이르자 교사들 대부분은 “배운 것을 다시 익히면 복습이고 다음에 배울 것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예습으로 인식된 학력관에서 선행학습은 어느 쪽에 속한 것이냐? 질문 받았을 때 우린 뭐라고 대답해야 하느냐”면서 장탄식.

또 “학원의 선행학습이나 과외 등 5공의 신군부 정권 때 서릿발쳤던 강제 금지도 별무효과였던 기억이 새롭다”면서 “그 보다 훨씬 강도가 낮은 선행학습 금지법이 먹히겠느냐”고 회의적.

 

3천개 넘는 대입전형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올해 전국의 2000여 개의 대학입시 전형을 모아 1천481페이지가 넘는 책으로 엮어 배포하자 고3담임 등 진학지도 교사들은 “정성은 고마운데 3천개가 넘는 전형방법 가운데 나머지 1천개는 왜 빠졌느냐”면서 실소.

또 “박근혜 대통령이 공약으로 이렇게 복잡한 대학입시를 단순화 하겠다고 약속하고 당선한 마당에 단순화 대책을 서두를 생각보다 해온 것을 모아 재탕하는 것이 대안이냐?”고 항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