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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교육소식

[잠망경] 노무현 대통령 생전 어록 공개

[잠망경] 노무현 대통령 생전 어록 공개

 

내년 5주기 맞춰 출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재임 때 남긴 어록이 공개될 것에 관심 집중.

 

이 어록은 노 전 대통령의 대변인이었던 윤태영씨가 청와대 4년과 봉화마을 1년 등 5년간 대화를 듣고 기록했던 비망록으로 내년 초 5주기에 맞춰 출간하기 위해 준비.

 

당시 이를 기록한 윤씨에게 노 전 대통령은 “더도 덜도 말고 자네가 듣고 본 대로 쓰게. 덧붙일 필요도, 일부러 뺄 필요도 없네”라고 당부했다는 것.

 

정 많고 서민 먼저 생각

 

윤씨는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대목에서 “1등이 단결하면 중간지대는 못 산다. 그러면 사회가 심각해진다. 약한 사람들을 따돌리면 안 된다. 안방이 단결하면 머슴이 괴롭다”고 말했을 정도라고 전언.

 

또 “가난한 사람들을 먼저 생각했으며 우리 서민은 이런 대통령을 다시 만나기 어렵겠다는 생각에서 ‘참여정부의 비망록’공개를 결심하게 된 것이 동기”라고 밝히기도.

 

국무회의 생중계 제안

 

노 전 대통령의 어록 중 압권은 지난 2003년 3월 첫 조각이 끝난 뒤 국무회의를 몇 차례 주재해 보고 “국무회의 전 과정을 국민들이 보고 알 수 있도록 생중계하자”고 제안하면서 “어떤 의제가 어떤 방식으로 논의되는지 국민들에게 직접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한 부분.

 

특히 업무시간 중 통화 내용을 부속실 직원들로 하여금 기록하게 했고 밤중에 관저에서 한 전화도 다음날 부속실 직원에게 소상하게 알려준 것까지 공개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