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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교육소식

[잠망경] 서울시 ‘교육위·교육감’ 급랭

서울시 ‘교육위·교육감’ 급랭

 

혁신학교 질의 설전

지난 1월 18일 오후에 열린 서울시의회 교육위는 시교육청의 문용진 교육감을 불러내 혁신학교 지정 운영과 중1 진로탐색 집중 학년제 운영 등 현안업무 보고를 받고 질의.

 

문 교육감이 혁신학교의 장·단점을 비교하며 긍정적인 면(3개항) 보다 부정적인 면(5개항)이 많은 것을 우려하자 교육의원 중 “교육감이 바뀌면서 지정이 중단된 것은 이변”이라며 성토.

 

교육감 바뀌면 흔들

이날 한 의원은 “완화란 어떤 뜻이냐?”고 표현의 진의를 추궁하면서 “혁신학교 지정을 더 할건가 말건가 딱부러지게 대답하라”고 몰아 세우기도.

이에 문 교육감은 “공신력 있는 외부 전문기관에 연구 용역을 주어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방향을 설정하겠다”고 답변.

그러자 “학교는 누구를 위해 만들었으며 교육감을 위해 만든 것이 아니잖느냐”면서 “전임자가 결정한 것만 지속하고 현임은 유보하는 것은 이해 할 수 없다”고 질타.

 

더이상 곤란 선그어

날이 저물도록 회의는 혁신학교 문제만 갖고 공방을 벌이다 교육감이 “내가 취임하기 전 이미 공모과정이 진행된 초등 5개교와 중학 1개교 등 6개교는 올해 지정하고 더 이상은 곤란하다”고 선을 긋자 여러의원이 “않겠다는 것이냐”며 발끈.

이에 회의를 주재한 최홍이 위원장은 “우리 교육위원회와 교육감의 협력 화합은 급랭으로 어려워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 산회를 선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