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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교육소식

[잠망경] 일본 ‘근린 제국 배려’ 파기

[잠망경] 일본 ‘근린 제국 배려’ 파기

 

교과서 개악서 드러나

 

일본의 독도에 대한 영토교육 강화를 반영한 초·중·고교용 교과서 검정상황이 밝혀지면서 지난 82년부터 지켜온 ‘근린 제국의 배려’가 파기된 것에 주목.

당시 일본 정부는 “교과서를 집필할 때 주변국을 배려한다”고 ‘근린 제국 조항’을 신설했었음에도 이번 초등학교용 교과서 139종에 대한 검정에서 이를 파기한 채 한·일간의 역사 갈등을 부추긴 셈.

 

문부과학성 장관 주도

 

이번 검정을 주도한 시모부라 하쿠분 일본 문부과학성 장관은 “자국 영토를 올바르게 가르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면서 ”검정 교과서를 출원한 출판사와 집필자들의 대응을 평가한다“고 고무 찬양.

 

이처럼 지난 4일 발표한 2015학년부터 사용할 초등학교용 교과서 139종에 대한 검정결과는 “독도는 일본의 고유 영토”라면서 “한국이 불법으로 점거하고 있다”는 등 우리의 대응책을 지켜보다가 기습하듯 대처한 것에 경악.

중고 교과서까지 확대

 

이번 초등학교용 검정결과와 해설서 개정 등에 따라 중학교와 고등학교용까지 차례로 반영해서 교육하게 되는데 특히 해설서는 우리나라의 교사용지도서처럼 일본의 교사들도 지도서로 활용하게 되는 것으로 2015년 초등학교에 이어 2016년은 중학교에 확대 적용하고 고등학교는 2017년부터 “독도는 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기술한 교과서로 가르치고 배우게 되는 것.

 

이에 우리나라의 중·고교에서도 ‘나라사랑 의식’이 스며들도록 교내에 ‘위안부 소녀상’을 세워 날마다 학생들은 마음깊이 대화를 나누는 등 외워서 입시문제 해답용으로 배웠던 것에서 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