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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교육소식

[잠망경] 학교마다 옥상에 꿀벌농사

[잠망경] 학교마다 옥상에 꿀벌농사

 

인근 채소밭 안성맞춤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도시 농촌을 막론하고 학교 옥상에 벌통을 놓아두고 꿀벌농사 준비가 한창.

 

학교 인근에 채소밭이 있으면 서로 도움이 되는 것에 화음을 이루고 철마다 따 모은 꿀을 나눠가질 만큼 유익할 뿐 아니라 학생들도 집 모퉁이 적당한 곳에 벌통을 놓아두고 집안 식구가 쓸 만큼 따 모은 재미가 솔솔.

 

 

딸기밭 과수원 대환영

 

특히 학교와 가까운 거리에 딸기밭이나 과수원이 있을 경우 옥상의 벌통에서 날아간 일벌들이 수분을 도와 딸기와 과수 결실에 일석이조.

 

또 학교에서 벌을 키운 것을 알게된 인근의 농가에서도 살충제를 자제하면서 친환경농법으로 전환하는 등 자연보호에도 기여.

 

금년에도 옥상에 벌통을 놓은 학교가 늘면서 위치가 알맞고 벌들도 꿀을 따서 날라오는데 땅위에 놓은 벌통보다 좋다는 것을 확인.

 

 

계절마다 피는 꽃 많아

 

벌통을 놓은 학교옥상 대부분이 벌들이 찾아오기 쉬운 곳이어서 계절에 따라 피는 꽃의 꽃가루와 꿀을 따오기 편리하고 맨땅 위의 벌통에 있는 것보다 꽃향기를 쉽게 찾아 오갈 수 있어 농촌이 아니라도 도심학교까지 최적절.

 

이에 서울 강동구청은 상일동 공동체 텃밭에서 주민 20명을 대상으로 도시양봉학교를 개설 운영.

지난해 벌통 10개를 놓고 시험한 것이 성공한 때문이며 2~3층 옥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