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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교육소식

[잠망경] 65년 세월에 묻힌 6·25 회한

[잠망경] 65년 세월에 묻힌 6·25 회한


잊혀진 참전 소년병


1950년 6월25일 새벽에 돌발했던 북한의 남침 전쟁은 올해 65년을 맞는 것으로 짧지않은 세월에 묻힌 사연과 회한도 많아 도처에서 발끈.

김종문 문화재방송 대표는 조선일보 지난 6월19일자 기고에서 “참전 소년병들도 국가유공자로 기리자”고 제안하며 “당시 중·고생 대부분이 참전해서 전사하는 등 희생이 컸다”고 술회.

또 1953년 7월27일 휴전이 되자 군번없는 용사로 귀가했고 2012년 7월 10명의 국회의원이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안’을 발의했으나 지금까지 국회에서 낮잠에 빠져있다”고 통탄.



비군인 유공자 울려


진진하 육군 예비역 대령은 조선일보 6월12일자 기고에서 “6·25전쟁 당시 학도병·유격군·노무자 등 비군인 참전자가 100만 명이 넘는다”면서 “노령의 이 분들이 사망하기 전에 참전사실을 확인해서 나라를 구하기 위해 희생한 만큼 선양하자”고 제안.

경기도 광주시의 곽인식씨는 “6·25 때 아버지가 전사해 어머니께 의지해서 성장한 유자녀들은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면 나라의 도움도 끝”이라며 “전몰군경 유자녀는 왜 혜택이 없느냐?”고 반문, “너무 오래 울게 한다”고 장탄식.



그 때 소년병은 팔순


올해 82세의 윤한수 ‘6·25참전소년소녀병전우회’ 사무총장은 최근 언론기고(문화일보 6월3일자)에서 “어린 나이에 전쟁터에 나가 싸웠던 6·25 소년병들은 80세 이상 노령임에도 국회가 게을러 위령비 조차 없이 법안은 낮잠에서 깨어나지 못한다”고 울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