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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옥컬럼

[주간시평] 학생 미혼모 심각 대책


[주간시평] 학생 미혼모 심각 대책

올해 교과부 주요업무계획

- 학업중단 위기 구제 나서 -

3천명 넘어 대통령께 보고

우리나라의 중·고교·여학생 가운데 미혼모가 3천명을 넘어서고 있어 교육과학기술부가 구제하기 위해 나섰다고 보도된 바와 같이 학생 미혼모와 가정폭력 등 위기대응을 위한 가정형 wee 센터 : 우리(wee)집’이 새롭게 도입된다.

이는 2009년 실태조사 결과 드러났고 정책연구를 통해 대책을 마련한 것으로 발생요인은 성개방화가 끼친 영향이다.

특히 학생들의 조숙현상으로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성교육에서 피임을 가르쳐야 하고 중·고생 가운데 미혼모가 많은 편이며 대학은 알아서 대처한다지만 피임에 실패한 때문에 빚어진 것도 문제라고 한다.

또 여학생의 미혼모 못지않게 조숙한 고교 남학생과 중학생까지도미혼부가 있어 부짓집은 부모의 도움으로 학교 가는 길목에 셋방을 얻어 따로 양육하는 실정이다.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다 보니 정부가 대책을 수립하는 상황으로 악화되고 그래서 교과부도 더이상 방치할 수 없어 올해 주요업무계획으로 구제에 나선 것이다.

교과부는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09년 Wee 클래스 1,530개와 wee센터 80개, wee스쿨 3개를 올해는 클래스 2,530개·센터 130개·스쿨 6개 등으로 확대해서 각계각층의 지도층 인사와 위기학생과의 1:1멘토링을 실시하는 ‘1만wee 멘토’ 구축 및 국내외 인턴십 과정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 계획은 지난해 12월 아름다운 일대일 멘토 선포식을 개최한 바 있고 이때 “wee, 우리가 희망”이라는 구호도 제창했다.

이밖에도 충남은 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지난해 해외인턴십 과정을 운영하고 47명을 선정, 호주·캐나다·네덜란드 등에 보내 연수했다.

교과부의 올해 계획은 신사회적 위기 대응을 위한 가정형 wee센터의 개소이며 전국에 권역별 융합 wee센터를 시범운영하고 상담교사를 배치하는 등 역량을 강화한다.

교과부는 또 이와 함께 학업중단 사유에 대한 정기적 조사도 확대해서 연간 4회 실시하고 유형에 따른 학업중단 후의 진로와 복귀 등의 이동경로를 추적 분석하여 맞춤형 지원대책을 마련한다.

이에 학업중단학생을 교육하고 있는 대안교육시설에 대한 기자재와 교구,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지원을 강화하고 지난해 94개 시설에 이어 올해는 100개 시설을 지원한다.

아무리 세상이 급변해서 혼전동거가 공공연하고 미혼모와 미혼부의 양산으로 사생아가 늘어나는 등 입양이 보편화 되었다고는 하지만 학생 미혼모 대책이 정부정책으로 선택된 실정은 학교교육이 감당하기에 가볍지 않은 난제가 되고 있다.<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