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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교육소식

[잠만경] 大學生만 못한 敎育監선거

총학선거 다문화 대비

4월에 들어서면서 시작된 전국 대학가의 총학생회 선거전은 지구촌 가족의 다문화에 대비한 모습으로 ‘소통시대’ 강조.

이를 위해 각 대학의 선대본부 소개 대자보는 일본어와 중국어, 영어 등을 혼용하고 내용도 국제수준급이어서 변화를 실감.

특히 중국어는 UN이 공용한 간체자에 따르고 일본어도 한자어는 문부과학성이 권고한 약자를 준용.

이밖에도 영어는 이미 국제화 되면서 대학생들의 회화능력이 세계 어느나라 사람을 만나도 의사소통은 걱정이 없을 정도.

또한 고교에서도 3학년은 이미 대학에 진입한 상태이고 2학년도 내년 교육감 교육의원 선거때는 첫 투표권 행사.

정치판 흉내 구태여전

지난 8일 치른 경기도교육감 선거와 오는 29일 충남·경북의 보선을 앞두고 일선 학교에서는 “교육감 선거는 교육다운 가치를 풍기면서 교육계의 긍지와 자부가 될 수 있어야 하는 데도 시끄럽고 기존 정치판 흉내에서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한다”고 개탄.

경기도의 경우 유행가 곡조에 맞춰 선거공약을 남발하고 후보의 이름을 남의집 아이 이름 부르듯 하는 선거운동에 신물.

이를 본 학생들은 “꼭 후보자의 이름을 고래고래 소리치면서 알려야 하고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온 동네를 휘젓고 다녀야 선거운동이 되는 것이냐?”고 비아냥.

그래서 “대학가에서 같은 시기에 치른 총학생선거와 비교해 그 것만도 못한 교육감 선거”라고 혹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