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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교육소식

[잠망경] 달라진 입학식의 현장교육

[잠망경] 달라진 입학식의 현장교육

 

6년간 키울 행운목

 

지난 3일 치른 전국의 초·중·고·대학의 입학식은 공교육의 진화를 보여준 것으로 의미.

부산광역시의 아미초등학교는 교장이 신입생 모두에게 6년간 키워보도록 행운목 수반을 각각 선물하면서 “행운을 가져다 줄 나무이므로 정성껏 키워서 졸업식 때 전시회를 열자”고 당부.

이에 어린 학생들과 부모들은 웃음과 박수로 화답.

 

원탁회의로 입학식

 

취학아동이 줄어 입학생도 전처럼 많지 않은 것에 학교에 따라서는 원탁회의처럼 입학식을 갖기도.

신입생과 학부모 학교장 등 담임교사들이 마주보면서 둘러앉아 한사람씩 자기소개로 시작해서 처음 만난 모습에서 느껴진 소감을 말한 것으로 종전의 훈화에 대신하자 격의없는 분위기가 돋보이기도.

이 때 교장과 담임교사가 입학생을 한사람씩 차례로 안아준 것에 싱글벙글 웃음꽃이 피었고 학부모들은 박수 갈채.

 

수업료 50% 장학금

 

충북 청원군에 있는 사회복지전문과정 꽃동네대학은 교내 컨벤션홀에서 입학식을 갖고 158명 신입생 모두에게 첫학기 수업료의 50%를 ‘꽃대장학금 증서’로 격려.

이를 받아든 신입생들은 “꽃동네 대학에 오기를 잘했다”면서 “입학부터 장학금으로 향학을 북돋아 주시니 앞으로 배우기 어려울 게 뭐가 있겠느냐”고 기염. 또 “꽃은 시들기 전에 다른 꽃송이가 피어서 이어가는 것이 가치”라면서 “사회복지의 꽃이 시들지 않도록 배우고 익혀서 복지를 넓혀가겠다” 고 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