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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교육소식

[잠망경] 차별 편견담긴 말 바로잡아


[잠망경] 차별 편견담긴 말 바로잡아

국어원 대체어 서둘러

국립국어원은 최근 ‘이런 말에 그런 뜻이?-차별과 편견을 낳는 말들-’이란 책을 펴내고 언론에서 자주 쓰고 있는 용어와 이상한 느낌이 드는 문장이 있거든 대조해 보도록 당부.

국어원의 이번 차별과 편견을 바로잡는 일에 ‘한국어문기자협회’가 적극 참여해서 도운 것도 이채.

특히 일상의 언어 가운데 본의 아니게 누군가를 차별하거나 비하해서 상처가 될 수 있는 말들을 예로 들고 이를 바르게 고쳐잡을 수 있도록 대체어를 마련해 표현할 때 그냥 써먹을 수 있게 한 것에 공감.

대표적 사례로 ‘절름발이 교육자치’ ‘부동산업계의 복부인’ ‘저능아’ 등 비유어나 비하가 담긴 용어들은 인격권의 침해가 되는 소지로 설명.

현행 교육자치의 경우 독립형 의결기구가 아닌 시·도자치의 위임형인 것에 ‘절름발이’로 비유한 것이지만 지체부자유장애자에겐 상처가 되기 십상.

자제할 신체조건 비유

지적인 표현에서 ‘저능’이란 용어를 많이 사용한 것에도 “능력이 부족한 사람으로 보는 부정적인 뜻이 담겼다”고 지적하면서 신체조건의 ‘장님’ 벙어리’ 앉은뱅이’ 등 ‘저능아’란 낱말을 되도록 자제해야 할 것으로 예시.

또 이를 바로잡는 대체어로 장님은 ‘시각장애인’ 벙어리는 ‘청각장애인’ 말더듬이는 ‘언어장애인’ 앉은뱅이는 ‘지체장애인’ 저능아는 ‘지적장애인’ 등으로 바꿔 쓰도록 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