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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교육소식

[잠망경] 최선을 다한 생애 후세의 거울

[잠망경] 최선을 다한 생애 후세의 거울

 

정해숙 선생님 자서전

 

지난 6월 27일 밤 서울시청 신청사 8층 시민청에서 가진 정해숙(78세) 전 전교조위원장의 자서전 출간을 기념하는 모임에 참석한 함세웅 신부와 한승원 변호사 등 하객들은 “최선을 다한 생애의 기록으로 후세의 거울이 될 것”이라며 칭송.

 

이날 모임에 국회에서 정진후·도종환 의원이 참석하고 도 의원은 시낭송으로 교육민주화 투쟁에 함께 했던 일들을 상기.

 

전교조 수난 외길사도

 

정해숙 전 여교사가 전교조위원장이었던 시기는 6공 노태우 정부의 말기에서 문민 김영삼 정부의 초기였고 전교조 합법화 약속이 깨지면서 전교조 활동에도 수난의 연속.

특히 노 정부는 취임과 동시에 민중교육과 전교조 불법화 조치를 문교부에 지시했고 김 정부는 대선 후보 때 전교조 합법화를 공약으로 약속해 놓고 지키지 않은 것에 실망.

때문에 해직과 복직의 악순환을 견디면서 지킨 외길 사도는 정년이 62세로 단축되어 떠나게 되면서 가슴에 친 대못.

 

통일교육 위해 큰 기도

 

이날 출간된 ‘정해숙 자서전’은 더불어 살아온 생명 평화의 길을 담은 것으로 열화당 영혼도서관에서 신국판 450페이지로 엮어 펴낸 것.

이에 “통일교육은 후배 교사들도 크게 힘써줄 것으로 믿는다”면서 “이 염원의 성취를 앞당기도록 큰 기도로 빈다”고 당부. 또 60년대 후반 전남여고 교사 때 가르쳤던 제자 신명자(60·고 제정구 국회의원 부인)씨가 출간 기념 모임에 나와 축사.